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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특집"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10년 묵은 공간에 새 숨결” … 2층 브리핑실에서 취재지원실 로 새롭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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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특집"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10년 묵은 공간에 새 숨결” … 2층 브리핑실에서 취재지원실 로 새롭게 단장

“10년 만의 변화… 수원시청 2층, 기자들을 위한 공간이 되다”

수원시청 본관 2층, 공보관실 옆 한쪽 공간이 확연히 달라졌다. ‘브리핑룸’으로 불리던 이곳이 10년 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 이름 ‘취재지원실’로 다시 문을 열었다. 기자로서 수년간 이 공간을 오가며 메모를 남기고 송고를 반복했던 나로서는, 그 변화의 결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다.

[크기변환]취재지원실 오픈_p2.JPG

이곳은 지난 2013년 8월에 문을 연 뒤 한 차례도 손을 대지 않은 상태로 10년 넘게 기자들의 발걸음을 받아왔다..밝다고 하기엔 어두운 형광등 아래, 딱딱한 브리핑실 의 느낌이 기자들의 감성을 줄리 없었다.

공간은 기능을 넘어 감정도 만든다.

그 변화가 시작된 건 지난 3월. 수원시는 4개월에 걸쳐 공간의 기능성, 기자들의 동선, 시각적 쾌적함까지 고려한 리모델링 설계에 들어갔다. 단순히 “깨끗하게 바꾸자”는 수준이 아니라, 취재 지원 공간으로서의 실질적 역할에 집중했다. 조명부터 가구, 벽 색, 공간 배치, 조경까지 일괄적으로 재정비됐다.

5월 8일, 브리핑룸 운영이 중단되며 기자 출입이 제한됐다. 이후 다음 날부터 철거가 시작됐다. 벽면과 천장, 바닥까지 낡고 오염된 내장재를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마감재가 들어섰다. 특히 전기와 인터넷, 행정전화 등 통신 인프라까지 손을 댄 건, 디지털 시대의 환경을 고려한 디테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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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작은 정원’이 된 공간
6월 5일, 모든 공정이 마무리됐다. 전체 공간은 밝은 화이트 톤으로 재탄생했고,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잡았다. 이전보다 훨씬 개방감 있고 따뜻한 공간이다. 여기에 ‘플랜테리어’가 더해졌다. 바로 책상마다 놓인 식물 화분들. 수원시 영흥수목원에서 직접 공수한 실내식물로 꾸며진 ‘책상 위 작은 정원’은 기자들의 시선을 부드럽게 머물게 한다.

책상 사이, 모니터 옆에 자리 잡은 녹색 식물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복잡한 취재 일정 속에서 짧은 숨을 돌릴 틈을 주고, 생각이 막힐 때 잠깐의 초록색 쉼표가 된다. 공간에 식물이 주는 감성적 환기, 그것은 기계적 업무 속에서 사람을 위한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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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리모델링을 마친 공간은 ‘취재지원실’이라는 새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브리핑을 위한 공간에서, 이제는 기사 송고, 회의, 대기, 소통까지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공간의 목적이 바뀌면 그 안의 공기마저 달라진다.” 수원특례시기자협회 언론인들 에서 나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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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말하는 행정의 태도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재정비가 아니다. 기자들이 머무는 이 공간에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는 곧 행정기관이 언론과 시민 소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하나의 메시지다. ‘좋은 공간이 좋은 보도를 만든다’는 믿음은 비단 기자들만의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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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 한 점은 분명히 긍정적이다. 재산관리과, 회계과, AI디지털정책과, 수목원과 까지 협업 부서도 다양했다. 이러한 다부처 협력과 기획이 있었기에 이곳 취재지원실 의 공간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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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약 4개월에 걸쳐 설계부터 공사, 조경 작업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였으며, 기존 공간을 전면 개선해 밝고 쾌적한 기자 전용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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