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 맑음속초11.7℃
  • 구름많음16.9℃
  • 맑음철원17.7℃
  • 맑음동두천18.7℃
  • 구름많음파주17.8℃
  • 맑음대관령7.4℃
  • 구름많음춘천17.9℃
  • 연무백령도7.3℃
  • 연무북강릉12.5℃
  • 맑음강릉14.2℃
  • 맑음동해11.7℃
  • 구름많음서울19.8℃
  • 구름많음인천14.6℃
  • 맑음원주18.4℃
  • 연무울릉도10.0℃
  • 구름많음수원17.1℃
  • 구름많음영월15.0℃
  • 맑음충주19.0℃
  • 맑음서산16.4℃
  • 맑음울진12.6℃
  • 맑음청주19.1℃
  • 맑음대전19.9℃
  • 맑음추풍령18.7℃
  • 맑음안동18.8℃
  • 맑음상주19.7℃
  • 연무포항13.0℃
  • 맑음군산14.3℃
  • 맑음대구17.3℃
  • 맑음전주19.9℃
  • 맑음울산14.6℃
  • 맑음창원17.0℃
  • 맑음광주21.6℃
  • 맑음부산15.8℃
  • 맑음통영17.5℃
  • 맑음목포12.5℃
  • 맑음여수15.8℃
  • 맑음흑산도10.9℃
  • 맑음완도21.4℃
  • 맑음고창15.2℃
  • 맑음순천19.1℃
  • 맑음홍성(예)18.6℃
  • 맑음18.6℃
  • 구름많음제주15.8℃
  • 맑음고산14.0℃
  • 맑음성산17.2℃
  • 맑음서귀포18.9℃
  • 맑음진주19.0℃
  • 맑음강화15.6℃
  • 맑음양평18.7℃
  • 맑음이천19.7℃
  • 맑음인제14.7℃
  • 구름많음홍천17.1℃
  • 구름많음태백7.4℃
  • 맑음정선군13.7℃
  • 구름많음제천15.5℃
  • 맑음보은19.3℃
  • 맑음천안18.4℃
  • 맑음보령17.3℃
  • 맑음부여19.3℃
  • 맑음금산19.9℃
  • 맑음19.2℃
  • 맑음부안13.4℃
  • 맑음임실19.8℃
  • 맑음정읍16.9℃
  • 맑음남원20.6℃
  • 맑음장수18.8℃
  • 맑음고창군16.9℃
  • 맑음영광군13.6℃
  • 맑음김해시18.4℃
  • 맑음순창군20.6℃
  • 맑음북창원19.7℃
  • 맑음양산시17.8℃
  • 맑음보성군19.4℃
  • 맑음강진군19.0℃
  • 맑음장흥18.7℃
  • 맑음해남18.3℃
  • 맑음고흥18.1℃
  • 맑음의령군20.2℃
  • 맑음함양군21.2℃
  • 맑음광양시19.0℃
  • 맑음진도군14.5℃
  • 맑음봉화13.5℃
  • 맑음영주17.7℃
  • 맑음문경19.3℃
  • 맑음청송군16.1℃
  • 맑음영덕11.8℃
  • 맑음의성20.1℃
  • 맑음구미20.3℃
  • 맑음영천14.6℃
  • 맑음경주시14.7℃
  • 맑음거창20.1℃
  • 맑음합천20.6℃
  • 맑음밀양20.7℃
  • 맑음산청21.1℃
  • 맑음거제15.2℃
  • 맑음남해18.5℃
  • 구름많음18.2℃
기상청 제공
[여주시] 한국전쟁 여주 민간인 희생자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경기티비종합뉴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여주시] 한국전쟁 여주 민간인 희생자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경기티비종합뉴스-

- 유골 발굴 12년, 사건 종결 9년 만에 유가족 찾아
- 여주시, 4개월 넘는 추적 끝에 유전자 일치 확인

지난 7일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무연고 유해 중 일부 유골의 가족관계가 확인되어 해당 유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여주시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에 나선 지 12년 만에 나온 첫 유가족 확인이다.

[크기변환]사본 -03-여주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골 발굴 12년 만에 첫 유가족 찾아(2).jpg

유해 인계식에는 유골의 유가족인 문병하 씨와 가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여주시유족회 정병두 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70년 만에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문병하(76) 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꼭 찾으라는 돌아가신 어머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 죽기 전에 자식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여주시와 여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문 씨의 부친(故 문홍래)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1월경에 실종되었다. 문병하 씨의 나이 4살 때다. 휴전 이후 문 씨는 어머니와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부친이 사망한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시대적 상황도 좋지 않고 생활고에 쫓겨 아버지의 유해를 찾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다 재작년 만년을 고향에서 보내기로 하고 여주로 귀향한 문 씨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여주시유족회란 단체를 알게 됐고, 10여 년 전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이 있었다는 사실도 전해 들었다. 발굴 장소도 어릴 때 들었던 부친의 사망 장소와 일치했다.

 

문 씨는 유전자 확인을 요청했으나 이미 십여 년 전 경찰에서 사건이 종결 처리됐고 당시 실시했던 유해 DNA 정보 존재 여부조차 확인할 길이 없었다. 지난 3월, 문 씨의 탄원서를 접수한 여주시는 경찰서 등에 남아 있는 기록을 하나하나 추적해가며 사건 전모를 파악하기 시작해 결국 문 씨에게서 채취한 유전자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관 중인 유골의 유전자 정보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 씨 부친의 유해는 2011년 5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2리 부근에서 발굴된 것으로 ‘6.25 전사자 유해 판정 심의위원회’에서 민간인으로 판명되어 무연고자 변사사건으로 종결처리 된 뒤 2018년부터 여주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었다.

 

문 씨는 부친의 유해를 여주에 있는 어머니의 무덤 곁에 안장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