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해 12월, 경기도의회 문체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난징항공우주대학교 반주롱 예술대학장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장쑤성 측의 적극적인 환대 속에 문화교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정책간담회에서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지난 6월, 경기도와 장쑤성이 공식 자매결연을 맺으며 지역 간 교류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특히 장쑤성 난징은 과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도 깊은 역사적 연관이 있는 도시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이 지역과의 문화·예술·역사 분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국제문화예술교류 업무협약(MOU)’ 체결로 공동 실천 기반 마련간담회 직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난징항공우주대학교는 ‘국제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류 공동사업 추진, ▲학술 및 문화기관 간 인적교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공동 포럼 및 전시 추진 등에 합의했다.
이 협약은 양 지역 간의 문화교류를 넘어 실제 실행 가능한 정책 교류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번 방문 기간인 7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제4회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에도 공식 참석했다. 이 포럼에는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학자, 문화예술 관계자, 국제문화기구 대표 등이 참여하여, 문화다양성과 문화교류의 미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위원회는 포럼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문화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타국과의 실질적인 협력 채널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접촉을 이어갔다.
■ 황대호 위원장 “K-콘텐츠 세계화의 관문은 경기도가 될 것”황대호 위원장은 “오징어게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기대, 제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열풍까지, 지금 세계는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인 경기도가 콘텐츠 수출의 교두보이자 국제교류의 중심지가 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자치문화외교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과 포럼 참여는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국제문화정책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 방문단 구성이번 중국 장쑤성 방문에는 황대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홍원길 위원(국민의힘, 김포1)이 공식 대표단으로 참여했으며,
문화정책 자문을 위해 ▲정은혜 전 국회의원, ▲전홍덕 아시아문화한림원 원장도 동행하여 주요 사안을 함께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번 장쑤성 방문을 계기로 향후 ▲문화예술인 교류 프로그램 정례화, ▲경기-장쑤 공동 축제 개최, ▲한중 청소년 문화캠프 운영 등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