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노인과 치매 환자 등 돌봄 대상자를 위한 공공치과 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실질적 실행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 정비 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7월 28일 도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과 함께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스마일재단,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치과의료 및 돌봄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형 공공치과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크기변환]250729 김진경 의장, 경기도형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 논의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922513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vx2c.jpg)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치매 환자, 고령자, 장기요양 대상자와 같은 취약계층에게 있어 구강 건강이 삶의 질은 물론 생존 자체와도 직결된 필수 의료 분야라고 역설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은 “구강관리는 단순한 의료서비스가 아니라, 치매와 고령자의 전반적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현재 민간의료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을 위한 공공치과 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공공의료기관이나 민간 의료시설을 연계 활용한다면 과도한 예산 투입 없이도 실현 가능한 방안이 충분하다”며, 지속 가능한 경기도형 구강 돌봄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크기변환]250729 김진경 의장, 경기도형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 논의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922520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gj8f.jpg)
김진경 의장은 이에 대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나 치매 환자에 대한 구강 돌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기도의 공공의료 확장 전략 속에서 돌봄과 구강보건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기존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 방식, 그리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거점형 공공치과 모델 도입은 실현 가능성이 충분한 과제”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조례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관 협력 통한 지속가능한 구강 돌봄 체계 필요함께 자리한 김미숙 의원도 “구강보건은 건강한 노년과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지역별 수요와 자원을 고려한 맞춤형 공공치과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각 단체는 향후 ▲지역 거점 공공치과 지정 ▲치매 전담 구강보건 인력 배치 ▲의료·돌봄 연계체계 구축 ▲관련 조례 제정 등을 단계적 목표로 제안하고, 도의회와 지속적 협의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 “경기도형 구강 돌봄 시스템, 민생복지의 중요한 전환점”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기도의회는 노인·치매 환자 대상 공공구강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논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사회에 대비한 보건복지 정책의 전환점으로서, 구강 돌봄 체계는 의료복지 융합정책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김진경 의장은 끝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구강돌봄 정책이 단순한 시혜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복지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