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항공·숙박·AWE 참가 전폭 지원…AI·XR 등 미래기술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직무대행 이종선)는 자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2025 GH 베이스캠프’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5개사가 오는 6월 4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와 LA를 방문,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 내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발해,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로보틱스, 핀테크, 디지털전환(DT)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5개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AI 및 XR 분야의 ‘소울엑스’ ▲AI 기술 기반의 ‘웨스트문’ ▲AI와 핀테크 융합기업 ‘원컵’ ▲AI·로보틱스 전문기업 ‘로보스’ ▲AI·디지털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랙후즈’ 등이다. 이들 기업은 GH의 지원 아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항공, 숙박, 현지 교통비 전액 및 주요 프로그램 참가비 일체를 제공받는다.
출국 전인 5월 한 달간에는 국내에서 1:1 사전 역량 진단, 멘토링,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교육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도 진행됐다.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이번 로드쇼의 하이라이트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확장현실 박람회 ‘AWE USA 2025(Augmented World Expo)’ 참가다. AWE는 전 세계 XR 및 인공지능 기술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GH 베이스캠프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IR 발표 및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지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는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판교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