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 매세교~세천교 구간에서 발생한 어류 집단 폐사는 수원천 인근의 한 업체가 차량 도장 후 버린 페인트로 인한 하천수 오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크기변환]사진1)수원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페인트 세척수 유출로 인한 하천수 오염’ 추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023504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h3g9.jpg)
어류 집단 폐사 사고는 19일 밤 발생했다. 수원시는 19일 오후 9시 22분 “수원천 매세교에서 세천교에 이르는 구간(260m)에 어류가 집단 폐사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팔달구 당직 공무원이 즉시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한 후 수원시 수질하천과에 대응을 요청했다.
![[크기변환]사진2)수원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페인트 세척수 유출로 인한 하천수 오염’ 추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023505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qpl6.jpg)
밤 11시 15분 수질환경팀 공무원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수질 검사를 위해 채수했다. 20일 오전부터 폐사한 어류를 수거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염물질이 배출된 곳 인근을 확인했다.
![[크기변환]사진3)수원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페인트 세척수 유출로 인한 하천수 오염’ 추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023510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tefd.jpg)
확인 결과, 한 업체에서 도장 작업 후 남은 페인트 오염수를 인근 빗물받이에 버렸고, 오염수가 수원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20일 오후 1시 현재 피라미·잉어 등 500여 마리가 폐사했고, 공무원들이 수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크기변환]사진4)수원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페인트 세척수 유출로 인한 하천수 오염’ 추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023511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mm84.jpg)
이재준 수원시장은 20일 오후 1시 어류 집단 폐사 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오염 물질이 확산되지 않게 철저하게 대응하라”며 “악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크기변환]사진5)수원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페인트 세척수 유출로 인한 하천수 오염’ 추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023512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627.jpg)
수원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해 폐사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오염 물질을 유출한 해당 업체 대표는 고발 조치 할 예정이다.
![[크기변환]사진6)수원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페인트 세척수 유출로 인한 하천수 오염’ 추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023513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04u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