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지난 7월 17일(수)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경기도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경기지부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기지부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도내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과 용기를 기억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서 있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진경 의장은 먼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1980년 광주에서 타올랐던 시민들의 뜨거운 저항과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평범한 일상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 그리고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지켜내야 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5·18정신의 시대적 의미에 대해
“45년이 흐른 지금도 5월의 외침은 우리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경기도의회는 이러한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더 튼튼하고 굳건한 지방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기도민과 함께 5·18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18 희생자 묵념 ▲민주화운동 영상 상영 ▲5·18정신 계승 선언문 낭독 ▲민주화유공자 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다수의 도의원과 시민단체 인사, 유족들이 참석해 기억의 연대를 함께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5·18의 아픔과 희생을 되새기며, 역사 왜곡과 망각을 막기 위한 지속적 교육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며, 지방정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5·18 기념사업 지원, ▲민주화유공자 예우 강화, ▲역사교육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도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제도적 뒷받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경 의장은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에 의해 지켜진다”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5·18정신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길에 굳건히 서겠다”고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