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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전국 최초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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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전국 최초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도입

- SK하이닉스 4억 원 기부로 2033년까지 10년간 운영. 자원봉사자용 버스는 처음

경기도가 각종 재난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버스를 운영한다. 쉼터버스는 SK하이닉스의 기부로 2033년 8월까지 10년간 경기도 재난현장 곳곳을 누비게 된다.

[크기변환]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달식(1).jpg

경기도는 8일 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기부 기관인 SK하이닉스의 박용근 이천CPR(대외협력) 부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감염병, 수해복구 등 재난현장에 봉사자 등을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것에 착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 원을 기탁했고 최종적으로 쉼터버스를 경기도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도 재난 현장의 소방관 등을 위한 쉼터버스는 운영되고 있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쉼터버스 도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이번에 제작된 쉼터버스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이 설치됐다.

차량 내 종합상황실에는 재난상황실과 직접 소통을 위한 화상회의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스마트 안전 시스템과 연계해 자원봉사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 시 손목에 스마트 밴드를 착용해 심박수, 체온, 쓰러짐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쉼터버스로 이동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차량 내부의 휴식칸은 우등좌석 12석을 비롯해 긴의자 4개가 설치돼 있으며, 휴식 시 명상 등 심신안정을 위한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물 분사기, 외부 차양막 등이 설치돼 봉사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이날 직접 버스에 시승한 김동연 지사는 “재난 현장에서마다 경기도의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애를 써주셨는데 이분들을 위한 쉼터버스를 기부를 통해 운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쉼터버스를 통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재난현장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를 나눔과 포용, 상생이 힘께하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커다란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재난 현장의 자원봉사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자원봉사 쉼터버스라는 좋은 정책이 만들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다 더 발전시켜서 많은 쉼터버스가 경기도 곳곳을 누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근 SK하이닉스 이천CPR(대외협력) 부사장은 “대부분의 기부가 수혜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반면, 이번 기부는 수혜자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쉼터버스를 통해 봉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버스가 가치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쉼터버스는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재난 시에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상시에도 농촌 일손돕기, 취약계층 지원 등 자원봉사 현장과 혹서기‧혹한기 도민을 위한 이동쉼터로 활용하는 등 도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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