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청소년들의 시정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제5회 청·포·도 대회’에서 ‘청소년 독서대전 및 독서골든벨 개최’ 제안이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청·포·도(청소년의 포근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대회’는 청소년이 직접 하남시의 주요 현안과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시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제안대회이다.
![[크기변환]하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열어 시책에 적극 반영(제5회 청포도 단체사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0/20221018235603_6691801ca0e4420dff5b9533c8b4c08a_kfs0.jpg)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15일 열린 ‘청·포·도 대회’는 지난 9월 예선 대회에 출전한 15개팀 가운데 6개팀의 정책제안이 이번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본선 대회는 6개팀 발표자가 각각 자신들의 정책 제안을 발표한 뒤 7명의 심사위원과 청소년·시민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청중평가단이 현장에서 질의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검증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경선 결과, ‘청소년 독서대전 및 독서골든벨 개최’를 제안한 박아영 학생(신장초 5학년)이 최고상인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는 청소년 독서대전·독서골든벨 행사를 통해 작가 초청 북토크 콘서트와 책플리마켓 등을 열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이어 ▲금상은 ‘바다의 시작 배수로, 담배꽁초·쓰레기는 NO!(환경어사단팀)’ ▲은상(2개팀)에는 ‘검단산을 이용한 하남시 관광사업개발(와락검단숲팀)’, ‘망월천·호수공원 관리인 상시 배치(망월천지킴이팀)’ 제안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동상 2개팀은 ‘하남시 청소년 유해시설·업종 규제 조례 제정(T.F.O.U팀)’, ‘모든 아이들의 놀 권리(천세림 학생)’라는 정책제안이 결정됐다.
주해연 시 평생교육원장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청·포·도 대회’에 총 15건의 정책제안이 예선에 올라왔는데 완성도가 높고 창의적인 좋은 제안들이 많아 놀라웠다”며 “이번 결선대회에서 최종 결정된 6개의 정책제안은 시 관련 부서에 통보해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