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7 (월)

  • 구름많음속초23.3℃
  • 구름많음23.0℃
  • 흐림철원22.8℃
  • 구름많음동두천22.7℃
  • 구름많음파주22.7℃
  • 구름많음대관령19.4℃
  • 구름많음춘천22.7℃
  • 맑음백령도23.2℃
  • 구름많음북강릉22.3℃
  • 구름많음강릉22.6℃
  • 흐림동해21.7℃
  • 구름많음서울24.0℃
  • 구름많음인천25.0℃
  • 구름많음원주24.8℃
  • 비울릉도21.7℃
  • 구름많음수원24.7℃
  • 구름많음영월22.2℃
  • 구름많음충주24.1℃
  • 구름많음서산24.0℃
  • 흐림울진22.6℃
  • 구름많음청주25.1℃
  • 흐림대전23.7℃
  • 구름많음추풍령21.0℃
  • 흐림안동21.5℃
  • 구름많음상주21.3℃
  • 비포항23.9℃
  • 구름많음군산24.4℃
  • 흐림대구21.9℃
  • 흐림전주25.4℃
  • 비울산21.9℃
  • 비창원22.8℃
  • 흐림광주25.2℃
  • 비부산22.0℃
  • 흐림통영22.9℃
  • 비목포25.8℃
  • 비여수23.3℃
  • 맑음흑산도25.0℃
  • 구름많음완도24.5℃
  • 구름많음고창25.1℃
  • 흐림순천22.2℃
  • 천둥번개홍성(예)23.3℃
  • 구름많음23.4℃
  • 흐림제주27.4℃
  • 흐림고산25.4℃
  • 흐림성산26.5℃
  • 흐림서귀포26.5℃
  • 흐림진주22.2℃
  • 구름많음강화24.0℃
  • 구름많음양평23.6℃
  • 구름많음이천22.8℃
  • 구름많음인제22.3℃
  • 구름많음홍천22.8℃
  • 흐림태백19.2℃
  • 구름많음정선군22.3℃
  • 구름많음제천21.7℃
  • 구름많음보은22.2℃
  • 흐림천안23.5℃
  • 구름많음보령24.1℃
  • 구름많음부여23.7℃
  • 구름많음금산23.1℃
  • 구름많음23.5℃
  • 흐림부안24.9℃
  • 구름많음임실23.1℃
  • 구름많음정읍25.5℃
  • 구름많음남원23.4℃
  • 구름많음장수21.5℃
  • 구름많음고창군25.9℃
  • 구름많음영광군24.5℃
  • 흐림김해시126.0℃
  • 구름많음순창군23.6℃
  • 흐림북창원22.9℃
  • 흐림양산시22.3℃
  • 구름많음보성군23.4℃
  • 구름많음강진군24.3℃
  • 구름많음장흥23.9℃
  • 구름많음해남25.1℃
  • 구름많음고흥23.6℃
  • 흐림의령군22.2℃
  • 흐림함양군22.3℃
  • 흐림광양시22.8℃
  • 구름많음진도군25.8℃
  • 흐림봉화20.3℃
  • 구름많음영주20.4℃
  • 구름많음문경21.1℃
  • 흐림청송군21.3℃
  • 흐림영덕21.9℃
  • 흐림의성21.8℃
  • 구름많음구미21.9℃
  • 흐림영천22.0℃
  • 흐림경주시22.3℃
  • 흐림거창21.8℃
  • 흐림합천22.4℃
  • 흐림밀양22.9℃
  • 흐림산청21.8℃
  • 흐림거제22.7℃
  • 흐림남해22.7℃
  • 흐림22.9℃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단독취재 4탄 "의료폐기물 하루 48톤… 사전 소규모 환경평가 ‘적합’ 논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경기티비종합뉴스] 단독취재 4탄 "의료폐기물 하루 48톤… 사전 소규모 환경평가 ‘적합’ 논란

- 안성 양성면 주민 2,470명 반대… 개인정보 유출 의혹까지 확산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에 추진 중인 하루 48톤 규모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둘러싸고 절차 적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26030117223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9qfn.jpg

해당 사업은 ㈜북산환경이 추진 중이며, 2024년 7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적합’ 협의 의견을 통보받았다. 현재는 안성시청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둔 상태다.

2026030117225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bttm.jpg

그러나 주민들은 “의료폐기물을 하루 48톤 소각하는 시설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이 타당한가”라며 반발하고 있다. 의료폐기물은 감염성과 독성이 높은 고위험 폐기물로, 소각 시 다이옥신·중금속·질소산화물 등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 주민들은 “정식 환경영향평가(EIA)가 아닌 소규모 평가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주장한다.

2026030117231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d3ha.jpg

특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는 ▲장기 누적 건강영향 분석 ▲취약계층(어린이·노약자) 영향 평가 ▲최악 가동 조건 기준 예측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절차 축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기준과 쟁점

「환경영향평가법」 제9조·제22조에 따르면,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이다. 의료폐기물은 감염성·위해성 폐기물로 분류돼, 강화된 평가가 필요하다.

법령과 시행령에 따르면, 폐기물 소각시설은 처리 능력 규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결정된다. 특히 일일 처리능력 30톤 이상 100톤 미만 시설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1일 48톤 처리능력을 가진 이번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기준을 충족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자체 조례와 추가 규제 사항, 지역 환경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또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대상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환경당국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 배출가스·소각재 관리·주민 건강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0117233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m96.jpg

주민 반발과 논란

양성면 주민 2,470명이 반대 서명서를 제출했으나, 해당 서명서 사본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상태로 관계 기관에 전달되었고, 일부 주민에게 사업자 측 연락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이를 개인정보 유출 의혹으로 보고 2025년 5월 경찰에 고발했으며, 수사 진행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30117234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quna.jpg

또한 사업 부지에 대한 등기부 등본상 처분금지 가처분이 설정돼 있어 토지 법적 안정성 문제도 제기된다. 주민들은 “법적 분쟁 중인 부지에서 고위험 폐기물 시설 인허가가 추진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사업자 ㈜북산환경의 등기상 자본금 5천만 원 규모 법인이 하루 48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운영할 재무 능력이 충분한지도 의문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역사회 반응

장서1리 마을회관에서 만난 주민들은 “협오시설이 들어온다고 해서 걱정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일부 이장들은 찬성 입장을 밝히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장서1리 박이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허가가 난 것이 아님에도 일부 이장들이 허가가 난 것처럼 주민을 속이고 시에 승인을 촉구하며 사업자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안은 단순 지역 민원을 넘어, 고위험 폐기물 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절차 실효성과 주민 의견 수렴의 실질성을 시험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