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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대변인 브리핑" 서울~양평고속도로 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경기도, 특검에 선제적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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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대변인 브리핑" 서울~양평고속도로 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경기도, 특검에 선제적 협조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 방문…“김건희 일가 탐욕, 권력 남용 특검으로 밝혀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월 8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의 중심지인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청계리 54-1 일대를 전격 방문했다. 이곳은 고속도로 ‘원안’ 종점이자 정치적, 행정적 논란이 시작된 상징적인 장소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국민 세금과 민생을 볼모로 한 권력 남용과 사익 추구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번 현장 방문은 ‘김건희 특검’으로 불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식 출범(7월 2일)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최근 특검의 첫 강제수사 조치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김선교 의원, 양평군청 고위공무원 등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직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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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민 세금으로 김건희 일가 사익 추구…이제 진실 밝혀야”

현장에서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강한 어조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정조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과거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했다. 김건희 일가의 탐욕을 위해 권력을 도구로 활용한 정황이 명백하다. 특검은 누가(Who), 왜(Why), 어떻게(How) 이런 일을 만들어 지난 3년을 허송세월하게 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

김 지사는 특히 “야당 인사의 출국금지를 두고 야당탄압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진짜 탄압받은 건 양평군민과 경기도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경기도가 자료의 임의 제출까지 포함해 특검 수사에 전면 협조하라”고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지시하며 “이제는 원안대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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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왜 논란인가?

해당 고속도로 사업의 원안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총 27km(4~6차로) 구간으로,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돌연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됐다.

문제는 강상면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토지가 위치해 있었다는 점이다. 변경된 노선이 그 지역을 통과하게 되면서, “처가 땅값 상승을 위한 노선 변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사업비도 **약 1,000억 원 증가(원안 1조 7,694억 → 변경안 1조 8,661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혹이 확산되자,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3년 7월 사업 자체를 백지화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무책임함을 넘어선 무지막지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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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특검 수사 전면 협조…원안으로 즉각 재추진해야”

김 지사는 특검 수사에 대한 전망과 도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특검이 ‘누가, 왜, 어떻게’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는 자료 임의 제출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 단순한 도로 문제가 아니라 국민 혈세를 사익 추구에 동원했는지, 정부 기관들이 공모했는지 밝혀야 한다.”

특히 그는 “이제는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며, “서울~양양고속도로와의 연계성도 고려된 원안은 합리적 안”이라며 원안에 따른 조속한 재추진을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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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김선교·양평군 고위공무원, 고해성사해야”

원희룡 전 장관 등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지사는 “타당한 조치”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분들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 무엇이 잘못됐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특검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세 번의 입장문과 3년의 집요한 싸움…김동연, 일관된 행보

김 지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그간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입장을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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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사업 백지화 직후, 철회 촉구

2023년 8월 3일: 원안 이행 강력 요구

2024년 3월: 윤석열 정부의 공식 사과, 원안 추진, 특검 수사 촉구

그리고 2025년 7월, 드디어 특검이 공식 출범하고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김 지사는 “진실이 이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의 시작이다. 국민 세금을 위해서, 도민 권익을 위해서 반드시 이번에는 진상규명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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