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 1,7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연대의 행정 실천에 앞장섰다.
이번 지원은 7월 29일 가평군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구호물품 전달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과 김미성 가평군 부군수, 양 시·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크기변환]10.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사진 오른쪽)이 29일 가평군을 찾아 김미성 가평군 부군수에게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923374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01e6.jpg)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화성시 관내 사회단체 및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연대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목들로 구성됐다.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석식품: 컵밥, 컵라면 등 3,000개,생수: 2,000병,소형가전: 전자레인지 30대, 전기밥솥 20대 등
이번 구호품은 장기적인 복구가 필요한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식사와 위생 등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성이다.
■ 정구원 제1부시장 “나눔과 연대, 지방정부의 핵심 역할”정구원 제1부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가평군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특례시는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물품 전달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 간 상생 협력과 재난 대응 연대 체계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재난 상황에도 적극적인 상호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단체·기업의 민관 협력 성과… “지역사회의 품격 높여”이번 구호물품은 화성시 사회단체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었다.
시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이재민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을 선별했으며, 민관이 함께 자발적으로 물품을 준비하고, 운송과 전달까지 협력하는 ‘민관 협치형 재난대응’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의 재난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한 지원체계 및 위기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