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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안민석 교육감의 “가지 않은 길” 편 가르기, 독선 행정, 무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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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안민석 교육감의 “가지 않은 길” 편 가르기, 독선 행정, 무시인가

취임 3개월 차를 맞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오만과 독선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제39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대집행부질문에서 안민석 교육감이 보여준 답변 태도는 ‘편 가르기’ ‘독선 행정’ ‘현장 무시’였다.

[크기변환]경기도의회 국민의힘2.jpg

이번 대집행부질문은 안민석 교육감이 경기교육의 현재를 어떻게 진단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도민과 의회에 설명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그러나 이틀간 이어진 질문 과정에서 안민석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전면에 드러내며 경기교육 공동체에 깊은 실망과 우려를 안겼다.

 

안민석 교육감은 임태희 전 교육감의 잘못과 계승할 부분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일을 안 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전임 교육감의 4년간 성과를 송두리째 무시한 것도 모자라 지나치게 독선적이며 명예훼손적인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경기교육 수장으로서도 교육 현장을 바라보는 인식과 태도에 있어 치명적인 결점과 편견을 드러냈다.

첫째, 안일한 재정 인식으로 시군에 재정 부담을 떠안기려 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 발표 이후 전국 시·도교육감을 비롯해 시·도의회, 교원·학부모단체 등 교육계 곳곳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안민석 교육감 역시 이를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이날 답변에서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지자체와의 ‘벽깨기’를 통한 예산 확보 가능성을 들었다. 그러나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본인의 성과 달성을 위해 지자체의 추가적인 재정 투입을 기대하는 것이 과연 현실을 직시한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이분법적 편 가르기로 독선 행정의 극치를 드러냈다.

안민석 교육감은 본인의 대표 정책인 RAS 교육을 설명하며 이를 열심히 하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좋은 학교와 나쁜 학교’로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편 가르기는 학교를 넘어 지자체를 향했다. 오는 9일 열리는 벽깨기 협약식을 언급하며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는 단체장은 “교육에 관심이 없고 교육을 포기한 단체장이 아닐까”라며 깎아내렸다.

 

벽을 허물겠다면서 정작 자신의 정책에 동조하지 않으면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는 이분법적 태도는 또 다른 벽을 세우는 모순의 극치다.

셋째, 교육 공동체인 교사와 학생을 비하하며 교육 현장을 짓밟았다.

안민석 교육감의 편협적 시각은 학교와 지자체를 넘어 교사와 학생으로도 이어졌다. 현장 교사들이 ‘냉소주의와 최소주의’에 빠져 새로운 것을 하려 하지 않고, AI 교육에도 변화 의지가 없다며 “지금까지 예산을 낭비해왔다고 본다”고 자의적으로 평가했다. 교권을 지켜주겠다던 교육감이 정작 교사들을 변화에 소극적인 집단으로 폄훼한 것이다.

 

학생을 향한 발언도 부적절했다. “RAS 교육을 빠뜨리게 되면 우리 아이들은 미래에 쓸모없는 사람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될 것”이라고 표현하며 현 경기교육 전체를 부정한 것도 모자라 학생들의 미래를 인질로 잡는 왜곡된 시각을 거침없이 표출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취임 이후 자신의 정책을 줄곧 ‘가지 않은 길’이라고 표현해 왔다. 이날 답변에서도 ‘가지 않은 길’을 수차례 강조하며,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이유만으로 시행착오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 새로운 길일수록 방향의 정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교육 현장에 미칠 파급력까지 신중히 살펴야 한다.

 

무엇보다 안민석 교육감은 154만 경기도 학생과 교육 현장이 교육감 개인의 행정‧정치 실험실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확신에 찬 독선으로 잘못된 방향을 정당화하는 행태는 경기교육을 퇴보시킬 뿐이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아무도 교육감의 길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그 길을 교육감은 정녕 혼자 갈 것인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안민석 교육감에게 촉구한다.

‘가지 않은 길’이라는 무책임한 명분을 내세우며 독선 행정을 내세우지 말고,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정말 경기교육을 위한 길인지 냉정하게 성찰하라.

 

국민의힘은 독선과 무시로 점철된 교육 행정을 엄격히 견제하고, 경기교육이 올바른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26년 9월 4일(금)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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