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국제학교 설립‧운영법인으로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선정은 13일 최종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는 의결서를 제출한 4개교를 대상으로 △본교의 분교 설립 의지 △실현 가능성 △명성도 등을 중점 평가했다.
![[크기변환]12-4 평택시 평택국제학교 설립 운영 법인 최종 선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1623180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3xya.jpg)
애니 라이트 스쿨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141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미국 교육 평가 플랫폼 니치(Niche)에서 워싱턴주 사립 K-12 학교 중 1위로 선정됐으며, 뉴스위크가 선정한 ‘상위 5% STEM 고등학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크기변환]12-1 평택시 평택국제학교 설립 운영 법인 최종 선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1623183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wf6q.jpg)
또한 졸업생 30% 이상이 스탠퍼드, 프린스턴, MIT, 브라운 등 세계 100위권 명문대에 합격하는 등 탁월한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본교의 분교 설립 의지도 이번 최종 선정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본교의 높은 명성뿐 아니라 지역 학생 우선 선발 등 평택시의 협상안을 모두 수용했으며, 만장일치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크기변환]12-3 평택시 평택국제학교 설립 운영 법인 최종 선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1623182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vemr.jpg)
본교가 직접 학교를 설립‧운영해야 하는 국내법상의 제약으로 평택시는 국제학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1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 학교들이 이사회 동의를 얻지 못했고, 이번 2차 공모에서도 협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크기변환]12-2 평택시 평택국제학교 설립 운영 법인 최종 선정.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6/2025061623184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09db.jpg)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글로벌 인재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고, 학교측도 공감하면서 유치될 수 있었다”면서 “평택국제학교 유치에 더해 KAIST가 내년에 착공되면 우리 시가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국제학교는 서울‧경기 지역에 최초로 설립되는 국제학교로, 2천 명 정원의 유‧초‧중‧고 통합학교(K-12) 형태로 운영된다. 위치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에듀타운이며, 6만 6000㎡(약 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