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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광주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리가 뛴다!’ 1 - 광주시청 씨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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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기티비종합뉴스] 광주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리가 뛴다!’ 1 - 광주시청 씨름팀

광주시 초월생활체육공원 씨름장 안은 이른 아침부터 거친 숨소리와 모래판을 박차는 발소리로 가득하다. 선수들의 유니폼은 이미 땀으로 흠뻑 젖었다. 창단 33주년을 맞은 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사활을 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크기변환]광주시청 씨름팀, 33년 전통의 저력으로 경기도 제패 정조준 (1).jpg

1993년 2월 1일 창단한 광주시청 씨름팀은 유망주 발굴과 정상급 선수 육성으로 대한민국 씨름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지난해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실업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올해는 그 기세를 몰아 경기도 무대 제패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크기변환]광주시청 씨름팀, 33년 전통의 저력으로 경기도 제패 정조준 (1).png

준비 과정은 치밀했다. 선수단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제주도에서 혹독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겨울 바닷바람 속에서 오직 기초 체력 보강에만 집중한 이 훈련은 한 시즌을 버텨낼 체력의 토대를 닦는 과정이었다. 귀환 이후에는 초월생활체육공원 씨름장에서 기술 고도화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단양 온달 장사씨름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전초전이다. 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경기도 무대에서 완성된 기량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크기변환]광주시청 씨름팀, 33년 전통의 저력으로 경기도 제패 정조준 (2).jpg

올해 출전 선수 명단은 경장급부터 장사급까지 빈틈이 없다. 10년째 팀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를 지켜온 문윤식(용장급)을 필두로 박현욱(청장급·5년차), 김수용(소장급·3년차), 차승민(장사급) 등 베테랑들이 핵심 전력을 구성한다. 문윤식은 순발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고, 박현욱은 들배지기 연계 기술을, 김수용은 오금 당기기 완성도를, 차승민은 잡치기의 위력을 끝까지 유지할 지구력을 각각 벼리고 있다.

[크기변환]광주시청 씨름팀, 33년 전통의 저력으로 경기도 제패 정조준 (2).png

여기에 이청수(역사급·증평군청 이적), 김지혁(용사급·제주도청 이적), 김태형(경장급·신규 입단) 등 새 얼굴이 가세해 전력을 보강했다. 부상 재활을 마치고 합류한 김지혁은 "나를 믿고 선택해 준 광주시에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실업 무대 첫발을 내디딘 막내 김태형은 "내 자신이 최대 경쟁자"라며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2006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최기선 감독은 신구 조화를 올해 우승의 핵심 열쇠로 꼽는다. 고강도 단체 체력 훈련을 함께 소화하며 쌓인 선후배 간의 유대감은 경기장 안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의 원천이다. 베테랑들은 후배들에게 비결을 알려주고 신규 선수들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원팀(한 팀)'으로 뭉쳤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훈련에 임하고 있어 사기가 매우 높다"며 "대진운이 따라준다면 수원시청과 용인시청을 꺾고 종합우승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라고 자신했다. 33년의 전통이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42만 광주시민의 시선이 모래판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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