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19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업무 보고를 통해 의회의 홍보 방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공식 마스코트인 '소원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정책 홍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크기변환]250220 이경혜 의원, 경기도의회 홍보에 ‘소원이’ 상징물 적극 활용 당부.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2200332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pihn.jpg)
이경혜 의원은 "소원이 캐릭터는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관련 굿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하며, 소원이 캐릭터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소원이 캐릭터를 관리하는 인력은 단 한 명에 불과하며, 해당 직원은 홍보 콘텐츠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과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가 소원이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식에 있어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원이 캐릭터를 단순한 마스코트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회의 정책을 홍보하는 중요한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소원이의 가족 구성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정책과 연계된 만화를 제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타 지자체 성공 사례를 통한 교훈이경혜 의원은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마스코트 활용 사례를 들며 경기도의회가 보다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용인특례시의 마스코트인 '조아용'을 예로 들며, "용인특례시는 SNS 전담팀을 운영해 마스코트를 기획하고 관리하며, 민간 업체와 협업해 굿즈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이 방식은 홍보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소원이 캐릭터는 조아용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므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사업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원이가 정책 홍보와 경제적 효과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을 재차 강조했다.
소원이 굿즈 전시 및 판매 제안이경혜 의원은 경기도의회 내 로비 공간을 활용해 소원이 관련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소원이 굿즈를 판매하면 경기도의회를 홍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마스코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대응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임채호 사무처장은 "소원이 캐릭터의 홍보 효과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인력의 충원과 사업 확장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의회 사무처는 소원이 캐릭터의 관리와 활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원들의 의견과 향후 계획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소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단순한 캐릭터 활용을 넘어서, 경기도의 정책을 알리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소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가 단기적인 홍보 효과를 넘어, 경기도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혜 의원의 제안은 단순히 마스코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회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소원이 캐릭터의 홍보 활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운 의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