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능식)은 지난 10월 1일, 경기도청 도의회 출입기자단(간사 김명회)과 함께 차담회를 개최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GGFEZ)의 비전과 전략,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자리는 최근 수원, 파주, 의정부 등 경기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추진과 관련해 지역별 전략 산업 및 유치 계획을 공유하고, 언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은 김능식 청장과 기자단 간 주요 질의응답이다.

답변: “경기도청 도의회 출입기자단의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깊은 관심에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현황과 미래를 소상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경기경제자유구역 는 처음엔 서해안 시대를 여는 배후 도시 개념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경기도 전역의 첨단 미래산업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려 합니다.

수원, 파주, 의정부는 이런 전략적 관점에서 새롭게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수원은 R&D 기반 반도체 산업, 파주는 미디어 콘텐츠, 의정부는 바이오 및 메디컬 산업 등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답변: “9월 22일 안산 사이언스밸리 지구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고시는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이미 대학, 연구기관 등 산학연 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남은 공간을 활용해 첨단 과학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답변: “의정부는 미군 반환 공여지가 많은 지역으로, 이를 AI·콘텐츠·바이오메디컬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려 합니다.

경기 북부는 오랫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소외됐지만,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그 한계를 돌파하고 북부의 중심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은 결국 우수한 글로벌 기업의 유치에 달려 있습니다.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등 국내외 행사에서 활발히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외 투자 설명회와 잠재 투자기업 발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첨단 산업 중심의 글로벌 허브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을 육성하겠습니다.”

답변: “경제자유구역이 최근 많은 시·군에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 규제가 많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지역이 규제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각 시군이 함께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면적이 확대되고 기능이 강화되면 그만큼 경기도 경제도 성장할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께서도 저희 비전과 전략을 도민에게 널리 알려주시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김능식 청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명확한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강조하며, 각 지역이 지닌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해 경기도 전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규제 혁신과 첨단산업 중심 성장, 글로벌 협력 강화라는 3대 가치를 중심으로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