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학생야영장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교육원 산하 6개 분원 중 하나로, 경기도 내 학생들에게 리더십 함양, 예술 체험, 수련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크기변환]250113 이영희 의원, 용인학생야영장 현대화 좌초위기...예산복원 시급2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1/2025011402163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d83s.jpg)
특히 경기학교예술창작소와 경기학생스포츠센터 등 지역 시설과 연계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인성,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시설의 노후화 문제로 인해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용인학생야영장 시설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더욱 나은 교육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인학생야영장 현대화 사업은 생활관과 학습동을 포함한 복합시설 신축과 본관동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원래 96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되어 있었다. 사업은 2025년 7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심사 과정에서 총 24억 원이 삭감됐다.
이로 인해 현대화 사업의 진행이 예정된 일정에 맞춰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예산 삭감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재 사업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영희 의원은 "용인학생야영장은 단순한 체험 학습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라며, "예산 삭감으로 이 같은 기회가 제한된다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강하게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사업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삭감 사유도 명확하지 않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삭감된 예산을 조속히 복원하고, 현대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학생야영장은 현대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체험학습을 대체할 수 있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화 작업으로 인해 야영장을 이용할 수 없는 동안에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 활동을 대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학생야영장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영희 의원은 “용인학생야영장 현대화 사업은 단순히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미래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관련 당국은 예산 삭감으로 인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용인학생야영장의 현대화 사업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