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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 전통시장 지원, 아케이드 넘어 ‘도시상권 생태계’ 구축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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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 전통시장 지원, 아케이드 넘어 ‘도시상권 생태계’ 구축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22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정책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 개선책을 모색하고, 경기도 전통시장이 단순한 활성화를 넘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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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에서 한원찬 의원은 현재 전통시장 지원 예산의 90% 이상이 아케이드 설치나 주차장 조성 등 하드웨어(Hardware) 중심의 시설 개선 사업에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쾌적한 쇼핑 환경도 중요하지만, ‘시설이 좋아졌는데 왜 손님은 오지 않는가’라는 상인들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해야 한다”며,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상권 자체를 새롭게 기획하는 ‘상권 개발(Development)’ 관점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강릉의 커피·짬뽕 거리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의 사례를 통해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이제 물건을 파는 장소를 넘어 지역 특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개별 점포가 아닌 ‘거리’와 ‘권역’ 단위의 상권 활성화 전략을 제안했다.


실질적인 경기도형 전통시장 혁신을 위해 한 의원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언했다.

우선, 상권의 활성화 정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단순히 모든 시장에 예산을 일률적으로 투입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공실률과 방문객 수 등을 면밀히 분석해 상권 상태를 ‘초활성화’부터 ‘괴멸’ 단계까지 세밀하게 구분하여 진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침체한 상권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 상권의 기초적인 체계를 다시 세우고 점포를 재구조화(Re-Building)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시설 지원보다는 상인들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치사슬(Value Chain) 중심의 육성’을 제안했다. 

 

상품 개발,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하여, 상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체계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전문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주장했다. 단기적인 성과를 위한 전시성 사업을 지양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상권 개발을 주도할 ‘상권 기획가(MP)’나 전문 추진단의 역할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아울러 행정기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상인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행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협력적 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원찬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논의된 대안들이 경기도의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김호겸 경기도의원(수원5)이 좌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전통시장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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