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김보라 안성시장.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412/2024123117414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zx6q.jpg)
안성시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다짐하는 뜻깊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과 도전을 강조했다.
안성시, 소멸위험의 시대에 직면하다
김 시장은 "안성시도 예외 없이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 문제로 지방 도시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현실을 경고했다. 2024년 KBS와 국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안성시 인구는 2072년 10만 명을 하회하고, 2109년에는 2만 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5년, '지속 가능한 안성'의 원년
2025년은 '지속 가능한 안성'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김 시장은 말했다. 그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동신산단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안성시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세계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호수관광밸트 사업 확장을 비롯해,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안성을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농업과 스마트 농업의 전환
김 시장은 "농업과 농촌도 달라진다"고 언급하며, 동부권 농어촌협약사업을 통해 일죽, 죽산 지역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안성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스마트팜, 바이오가스발전소 등 미래형 농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과 유통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와 실행
김 시장은 안성시의 미래를 위해 "실행의 해"로서 2025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안성도시공사의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산업진흥원'과,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조적이고 자율적인 시민을 키워내기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중'과 '자존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안성 만들기
김보라 시장은 신년사에서 "존중"과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존중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안성을 만들고, 자존감을 높여 매력적인 안성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안성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 팀이 되어 안성의 미래를 개척하자"
김보라 시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여럿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시민들과 공직자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안성’을 위해 한 팀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안성시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끝으로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것은 꾸준함 때문"이라며, 안성시의 발전을 위한 일관된 의지와 실천을 다짐했다. 2025년을 맞이하여,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5년, 변화와 도전의 해가 될 안성.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