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학온지구에 위치한 S1, S2, S3블록 2,666호 규모의 공동주택에 대해 동별 디자인을 특화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GH는 이 프로젝트의 설계를 위해 공공건축가와 신진 건축가를 참여시키며, 기존의 단조로운 아파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건축물을 구현할 계획이다.
![[크기변환]특화설계 보고회 사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2723072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w9eo.jpg)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공건축가는 GH가 직접 위촉한 2명의 전문가이며, 이들은 설계 조정과 자문을 담당한다. 또한,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7명의 신진건축가는 공동주택의 설계 실무를 맡는다. 신진건축가 참여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평가항목에 포함되어 있으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광명학온지구의 S1블록(1,353호), S2블록(374호), S3블록(939호)은 각각 특화된 디자인을 채택하여, 각 동별로 차별화된 외관과 내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설계 특화 작업은 사업계획 승인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된다.
![[크기변환]특화설계 보고회 사진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2723074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vcco.jpg)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아파트 디자인 특화에 대해 “기존 아파트들이 단조롭고 획일적인 설계를 따르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각 동별로 건축사들의 고유한 디자인을 반영하여 GH만의 독특한 공동주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GH는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 스타일을 반영한 개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 및 설계 진행광명학온지구의 S1블록은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S2와 S3블록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맡게 된다. 이번 특화 설계 과정은 GH가 설계주체로서 민간 사업자와 협력하여 이루어지며, 신진 건축가들의 참여를 통해 설계 품질을 높이고, 아파트의 개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 지향적인 공동주택 모델GH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주거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생활 환경과 문화적 가치까지 고려한 아파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공건축가의 경험과 신진 건축가의 창의성을 결합하여,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외관을 탈피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광명학온지구는 단순히 주택지가 아닌,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물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