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이계삼 실장은 지난 1일 정식 개통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출렁다리 개통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경기 동부권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크기변환]여주+남한강+출렁다리+(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5/2025050523261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gsy8.jpg)
여주시는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있다. 이 출렁다리는 길이 515m, 폭 2.5m 규모의 보행 전용 현수교로,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제1차 사업으로 총 332억 원(시·도비 포함)이 투입되어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넘어, 남한강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던 여주시의 주요 관광 거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열었다. 신륵사 관광지와 금은모래 유원지, 폰박물관, 미술관, 캠핑장 등을 하나로 아우르는 관광 동선이 완성되면서, 여주 관광의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크기변환]여주+남한강+출렁다리+(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5/2025050523263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7gsh.jpg)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은 2015년부터 조례에 근거해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북·동부 6개 저발전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핵심 정책이다.
1차 사업(2015~2019년): 총 3,310억 원(도비 1,930억 원)
2차 사업(2020~2024년): 총 5,376억 원(도비 3,178억 원)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이 이뤄지고 있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이러한 균형발전 노력의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3차 균형발전사업(2025년 이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변환]여주+남한강+출렁다리+(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5/2025050523264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0wn8.jpg)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개통식에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상징적인 성과이자, 여주시 관광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도는 앞으로도 3차 균형발전사업을 포함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북부와 동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균형발전 정책을 펼치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여주 관광벨트 완성…관광객 유치 기대이번 출렁다리 개통을 기점으로 여주시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자기축제, 신륵사, 금은모래 캠핑장, 각종 박물관 등을 연결하는 복합 관광 콘텐츠를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주시는 이번 출렁다리 개통을 기념해 각종 관광 홍보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으며, ‘관광이 곧 지역경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