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읍 오빈리 일원의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양강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건설을 포함한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군민들의 여가 공간 확대를 목표로 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한강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변환]01-1 출렁다리 사진(주간).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60016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7otl.png)
사업 개요 및 추진 배경
이번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은 떠드렁섬과 양강섬을 물안개공원과 연결하는 보도교(출렁다리)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출렁다리의 길이는 169m, 폭은 2m로 계획되며, 기존에 출입이 불가능했던 떠드렁섬 내 산책로도 새롭게 조성된다. 사업의 총 추정 예산은 약 90억 원이며, 이 중 68억 원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도비로 충당된다. 공사는 약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크기변환]01-2 출렁다리 사진(야간).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600161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jdy.png)
양평군은 2021년부터 토지 보상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2년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하천법 상 하천점용허가를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1월에는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했다. 또한, 2025년 2월에는 기술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계약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친 후 2025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기대 효과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양강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한강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물안개공원과 두 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산책로는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잡게 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군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진선 군수의 의지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양강섬,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한강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여 군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되어 양평군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평군은 이번 출렁다리 건설을 통해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여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