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여주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 여주시가 다양한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한 예산 확보와 재정적 전략에 대해 박두형 여주시 의장이 최근 여주.이천 기자협회(회장 김명회) 소속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크기변환]사본 -temp_1739260440258.-477429908.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117150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8wvk.jpg)
재정적 어려움과 해결 방안은
박 의장은 여주시의 재정 자립도가 20% 수준에 그쳐 예산 확보가 큰 어려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주시가 진행하는 많은 사업들은 도비와 국비, 교부세를 통해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최근 정부 세수 감소로 예산이 350억~400억원씩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한정적이라 어려움이 많다”며, “보조금 상한제를 폐지해 신규 사업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제 기금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이며,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크기변환]사본 -temp_1739260440243.-477429908.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117154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eyyd.jpg)
여주 신청사 건립 추진상황은
여주시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시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준비가 예상보다 빨라, 올해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공무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청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도심 주민들이 시청사가 이전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temp_1739261162860.1685271043.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11716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vrry.jpeg)
여주 관광 원년의 선포와 체류형 관광 전략방향은
박 의장은 여주가 2025년 관광 원년을 맞이하는 만큼, 체류형 관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 지역의 문화재와 농특산물을 결합해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관광객들이 여주에 머물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렁다리 등 단기적인 관광 자원에 그치지 않고,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가족 단위 또는 지인들과 함께 여주에 방문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기변환]temp_1739263321089.316920247.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117441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ihfb.jpeg)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로의 전환은
박 의장은 여주를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4대강 사업을 통해 한강 둔치에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여주를 자전거 관광 코스로 개발해, 서울에서부터 자전거로 여주를 거쳐 가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상점과 카페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전거 관광객들이 여주에 들러 점심을 먹거나 카페에서 쉬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기변환]의장님 인터뷰컷 (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117514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tzzw.jpg)
기자들에게 전한 메시지
박 의장은 차담회을 하면서 기자들에게 "여주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홍보와 올바른 보도에 힘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언론인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기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크기변환]temp_1739261583643.1135851655.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117481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o4es.jpeg)
이번 차담회에서 박두형 의장은 여주시의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과 함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 사항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여주시는 관광, 자전거, 문화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