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역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전했다. 최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는 2025년을 '을사년'으로 새롭게 시작하며, 오산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경제적, 교통적, 문화적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시정 운영의 핵심 전략으로 첨단산업단지 개발, 광역교통망 확장,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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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오산시가 2023년 11월에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되었고, 2024년 1월에는 대통령이 발표한 GTX-C 노선 오산 연장이 확정된 사실을 큰 성과로 꼽았다. 특히, GTX-C 노선 오산 연장은 서울을 30분대로 연결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통근 여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산시의 경제적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 수원발 KTX 등 미래 광역교통망을 통해 오산은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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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단지 개발과 일자리 창출
오산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2023년 3월 준공된 가장3 일반산업단지에는 25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의 이데미츠 코산 R&D센터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R&D센터 등이 오산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오산은 반도체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거점 도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와 인근 지역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지역 산업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도 매진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교통망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
오산시는 교통망 개선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말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가 착공되었고, 오산IC 입체화, 원동·한전사거리 지하화 등의 교통 흐름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주변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그는 "교통망 확장은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회복지와 시민 안전 강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망을 더욱 강화하고자, 오산시는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화장 장려금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오산시는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복지현장 근무자 처우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오산의 문화와 여가,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지원
오산시는 문화적, 여가적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문화적 소외를 겪었던 동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부산동생활문화센터를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와 교육 활동을 위한 청소년수련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그는 밝혔다.
오산의 미래,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작은 노력이 모여 큰 꿈을 이루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오산시가 대한민국의 중추도시로 발전하는 데 시민 여러분의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산시는 2024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높은 시민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올해도 민선 8기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적이고 속도감 있는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권재 시장은 "2025년은 오산시가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내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