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전관리, 토목, 건축 분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도민감리단’이 지난 3월~4월 하천, 철도 분야 총 4곳의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품질 등 시공·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크기변환]도봉산-옥정+광역철도+1공구.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4/2025042901311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pqgv.png)
점검 대상은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현장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1·3공구), 구운천(남양주), 흑천(양평) 4곳이다. 집중 점검으로 총 132건의 시정·권고 사항을 제시해 125건을 시정 완료했으며, 나머지 7건의 권고사항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크기변환]도봉산-옥정+광역철도+3공구.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4/2025042901313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mlhy.png)
특히 굴착공사로 지반침하 발생 우려가 높은 철도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지반 상태 등을 면밀히 살폈다.
현장점검은 ▲공사장 안전관리(작업자, 보행자 등) 상태 ▲가설공사(비계, 거푸집 등), 안전시설물(안전난간, 안전표지판 등) 설치 ▲콘크리트, 방수, 철근조립 등 시공품질 ▲계측기 설치·관리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들을 공사 관계자들에게 알려, 보다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도로, 하천, 건축 분야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공공건설 현장 전반에 걸친 안전․품질관리 이행 실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공사 관계자들과 공유해 후속 시정조치 및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감리단의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감리단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품질관리 수준을 높여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