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당선인은 25일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점검 계획을 밝히고, 공공성·주민 수용성·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인수위]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공공성 논란 현안 사업 재검토”(사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6/20260625233149_c7bda504d1f3257c915f93ee7d0b59b9_gdtx.jpg)
이번 방침은 민선 9기 남양주시의 핵심 시정 철학인 ‘시민주권도시 남양주’를 구체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평가된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 편의나 사업 추진 논리보다 시민의 입장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 고려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최 당선인은 우선 수동면 골프장 건설사업과 데이터센터 건립사업, 물류센터 조성사업을 주요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사업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환경 문제와 생활권 침해, 교통 불편,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등의 이유로 다양한 논란이 제기돼 왔다.
[남양주시 인수위]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공공성 논란 현안 사업 재검토”(사진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6/20260625233200_c7bda504d1f3257c915f93ee7d0b59b9_zhdy.jpg)
먼저 수동면 골프장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개발 논리를 넘어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 생활 여건, 장기적인 지역 발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추진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건립사업 역시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규모 전력 소비와 냉각 용수 사용, 저주파 소음 발생, 열섬현상, 환경 영향 등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당선인은 전력 공급 안정성은 물론 주민 수용성, 환경적 영향, 지역경제 기여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추진의 적절성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물류센터 건립사업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으로 보고 점검에 나선다. 대형 물류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의 장점이 있지만 화물차 통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불법 주정차, 소음, 생활환경 악화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 당선인은 물류센터 사업의 추진 경위와 인허가 과정,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 “시민들의 원성과 불만은 결국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남양주시는 민생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 시민 공감을 얻지 못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사업일수록 행정의 편의성이나 사업자의 논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취임 이후 관련 부서의 보고와 법적 절차,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사업의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별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공공성 확보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 남양주시의 핵심은 시민의 삶을 시정의 중심에 두는 것”이라며 “시민이 납득하지 못하거나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사업이라면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살피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당선인이 공공성 논란 사업에 대한 재검토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향후 남양주시 주요 개발사업의 추진 방향과 행정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