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2025년 경기예술지원 2차 공모 – 생애첫예술활동지원 시각예술 분야에 선정된 작가 강지율의 개인전 《심장 위에 하트를 새긴 날》을 10월 21일(화)부터 11월 9일(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신설된 ‘공간지정지원 트랙’ 의 첫 결과물로,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미술관이 협력하여 신진 시각예술가의 창작 발표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크기변환]강지율, 인어와 인어가 만나고, 2025.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523342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74mb.jpg)
‘공간지정지원 트랙’은 기초예술 분야 창작 및 발표 공모 선정 이력이 없는 신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의 전시 기회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는 실험적이고 동시대적인 시각 언어를 탐색하는 전시공간으로, 신진 작가들의 창작 실험을 선보이는 데 적합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트랙에는 강지율과 류혜두 총 2인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10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전을 선보인다.
![[크기변환]강지율, 새와 새가 만나고, 2025.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523344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ozol.jpg)
이번 릴레이 전시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전시로, 강지율 작가의 개인전 《심장 위에 하트를 새긴 날》이 10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린다.
강지율은 질병과 죽음이라는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자전적 허구 서사’를 기반으로, 죽음과 몸의 기억, 생성과 소멸, 상실과 회복의 감각을 복합 매체로 구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강지율 특유의 감각적 예술 언어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탐색하고, 예술이 그것을 어떻게 재현하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크기변환]강지율, 침투의 반경, 조용한 번식, 2025.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523345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5sd0.jpg)
전시 연계 퍼포먼스 「가시 달린 버섯과 춤추는 죽음」은 11월 1일(토) 오후 4시,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이 퍼포먼스는 “춤인가, 몸부림인가? 삶인가, 죽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죽음을 무겁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보기보다는, 일상 속 사물과 몸의 움직임으로 감각화하는 작업이다.
관람객은 몸의 진실과 거짓, 삶의 표면과 죽음의 기저를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퍼포먼스가 제공하는 물리적 감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크기변환]전시포스터이미지.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523351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zpy4.jpg)
강지율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릴레이 전시는 류혜두 작가의 《사랑의 선형적 맥락》으로 이어진다. 해당 전시는 11월 18일(화)부터 12월 5일(금)**까지 같은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 “생애 첫 전시가 예술가 인생의 출발점 되길”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처음 예술 활동을 시작하는 작가들에게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첫 무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신진예술가 발굴과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