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이사장 시석중)과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성록)가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18일(화) 경기신보 본점에서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크기변환]250218_경기신보_NH농협은행_특별출연_업무협약_ 사진3.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819535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00tw.png)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 불안정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5.6%가 올해 경영 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중 80.8%는 금융지원을 가장 시급한 지원책으로 꼽았다. 이에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경제 회복 의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신보와 NH농협은행은 이러한 상황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150억 원 특별출연, 2,250억 원 규모 금융지원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경기신보에 15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출연하며, 경기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2,25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8억 원(소상공인 1억 원)까지 지원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으로 설정되며, 대출은 NH농협은행의 경기도 내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크기변환]250218_경기신보_NH농협은행_특별출연_업무협약_ 사진1.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819541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b6ty.png)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 조정한 점이다. 특히 5천만 원 초과분은 90%로 보증비율을 조정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증료율은 기존의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해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 금융지원 의지 강조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설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고, 위기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협약보증 신청 방법협약보증은 19일(수)부터 경기신보와 NH농협은행의 경기도 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신보와 NH농협은행의 이번 협력은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중요한 재정적 지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