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실현을 목표로, 올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핵심 과제와 공약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8기 후반부로 접어든 오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시 성장의 핵심축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 중심의 시정 운영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크기변환]2.오산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및 공약사업 보고회 개최-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1/2025110900291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0qhp.jpg)
보고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국·소장과 부서장, 실무진, 그리고 오산도시공사·오산교육재단·오산문화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전면 점검하고, 각 부서별 신규 시책과 현안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2026년은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완성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전 부서가 도시 성장의 큰 그림 속에서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2.오산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및 공약사업 보고회 개최-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1/2025110900293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delo.jpg)
오산시는 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보고회에서는 ▲세교3지구 재지정 추진 ▲운암뜰 개발 ▲(구)계성제지 부지 활용 ▲세교터미널 부지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들 사업은 향후 오산의 공간 구조 개편과 산업 기반 확충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주거·산업·교통이 균형을 이루는 ‘자족형 도시’ 실현의 밑그림으로 평가된다.
■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제고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 ▲남촌동 복합청사 및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부산동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서랑저수지 일대는 도심 속 여가·문화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구축의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 교통 인프라 확충, ‘커넥트시티’ 기반 강화‘커넥트시티’라는 비전 아래 도시 연결성 강화 전략도 집중 논의됐다.
오산시는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 ▲지곶동 터널 개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공사 ▲서랑동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과제를 중점 검토하며, 지역 간 접근성 개선과
교통체계 효율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권재 시장은 “교통은 도시의 혈관과 같다”며 “시민의 이동 편의는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단계별 추진관리를 주문했다.
■ 시민 중심 행정으로 실질적 변화 추진오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부터 우선 추진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을 공고히 다져갈 계획이다.
특히 각 부서가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공약사업의 이행률을 극대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이권재 시장 “미래도시 오산, 시민과 함께 완성할 것”이권재 오산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핵심사업들이 완성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성장, 교통, 주거,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은 더 이상 수도권의 배후도시가 아니라, 사람·산업·문화가 연결된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의 주체가 되는 ‘함께 발전하는 도시 오산’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오산시는 도시개발, 교통, 복지, 교육, 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발전 전략을 구체화했다.
민선 8기의 핵심 비전인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실현을 위한 실행 로드맵이 본격화되면서,
오산은 명실상부한 미래형 중견도시로의 도약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