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주거지원에 본격 나선다.
도는 GH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입주 시 주거비 부담을 낮춰주는 임대보증금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다음과 같은 자립준비청년이다.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청소년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이용 후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 후 5년 이내인 자 중 여성가족부 장관이 주거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통보한 경우 무주택자에 한함
이들은 시세 대비 약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GH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은 GH가 시중 주택을 직접 매입한 후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 유형이다.
■ 입주 방법과 지역별 문의처입주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GH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거주 또는 희망 지역에 따라 아래 센터로 가능하다:
북부센터: 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 031-852-4208~9
남부센터: 광명,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오산, 용인, 평택, 화성 ☎ 031-214-8463~4
동부센터: 남양주 ☎ 031-567-2486~7
GH는 상담을 통해 신청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입주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 임대보증금 전액 지원… 경기도형 ‘주거안정망’ 구축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이 GH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경우, 표준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초기 주거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도는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 전·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첫 주거지 마련 주거복지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주거는 자립의 첫걸음”이번 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는 자립과 사회 정착의 핵심 기반입니다.
경기도는 주거비 지원과 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한 맞춤형 주거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한 다양한 청년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해,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주거안정 사다리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