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중국 광둥성 인민대표대회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상호 교류를 재개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1일 접견실에서 리야린(李雅林)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우호대표단을 만나 양 기관의 우호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크기변환]231212 경기도의회, 중국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 재개 (3).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312/20231213005004_e6d4930d1ca2cbee2ffc4e2aaa52eca8_s4nu.jpg)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와 광둥성 인민대표대회는 20여 년의 시간 동안 지속해서 교류하며 정례화된 교류 메커니즘을 구축해 왔다”며 “교류가 재개됨에 따라 기관 간 이해와 우의의 폭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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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린 위원은 “교류가 잠시 중단됐던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변화한 현실을 반영해 다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도의회와 광둥성 인민대표대회는 지난 1999년 4월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2월까지 23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다.
![[크기변환]231212 경기도의회, 중국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 재개 (4).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312/20231213005038_e6d4930d1ca2cbee2ffc4e2aaa52eca8_litl.jpg)
이번 대표단의 방문 이후 도의회 광둥성 친선의원연맹은 내년 1월 광둥성 인민대표대회를 답방할 예정이다.
광둥성은 중국 남부에 위치해 있는 성으로 면적 17만8천㎢, 인구 1억2천600만 명의 중국 대표 경제 성장 견인 지역이다. 광둥성의 GDP는 1조9천억 달러 수준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크기변환]231212 경기도의회, 중국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 재개.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312/20231213005055_e6d4930d1ca2cbee2ffc4e2aaa52eca8_rroq.jpg)
한편, 이번 대표단 접견에는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광둥성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김규창(국민의힘, 여주2) 의원, 부회장인 김미리(더불어민주당, 남양주2) 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