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사업에서 가입률 93%를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불과 5개월 만에 48%에서 93%로 가입률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결과로, 현장 중심 복지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크기변환]시청전경사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1/2025110900210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cep.jpg)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지원하는 제도로,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핵심 복지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제도 인지도 부족과 절차의 복잡함 등으로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
이에 오산시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복지는 현장에서 자란다’는 시정 철학 아래,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와 8개 행정복지센터는 공무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을 안내하고, 전화·문자·SNS를 통한 6,300여 건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시민·단체 후원자와 저소득층 아동을 연결해 실제 적립이 이뤄지도록 돕는 등, 제도의 문턱을 낮추는 세심한 지원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수치로만 평가할 수 없는 결과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뛰며 가정마다 사정을 파악하고, 신청서 작성까지 함께 도왔다”며 “복지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행정의 적극적인 발품 행정은 시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자연스럽게 지역 내 ‘연대의 복지문화’로 확산되었다.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잇따르면서, 오산은 이제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키우는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단순히 정책을 추진하는 행정책임자를 넘어, 직접 후원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그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아동의 자립을 응원하며, 복지의 현장화를 몸소 실천했다.
이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행정성과를 넘어, ‘함께 사는 복지도시 오산’이라는 시정 비전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실현된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복지는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 시민이 있는 현장에서 자란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산의 복지는 행정이 먼저 손 내밀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복지”라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포용의 도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의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오산시는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현장형 복지행정’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앞으로도 오산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복지가 꽃피는 도시 오산’의 가치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