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열린 제239회 화성특례시의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5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올해의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연설을 통해 “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 회복”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정의 핵심 분야로 경제·안전, 복지, 문화·교통 등을 꼽았다. 특히, 민생 회복을 위한 과감한 정책 추진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며, 채워드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크기변환]4. 시정연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822462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85yb.jpg)
정명근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과 함께, 2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해 경제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친환경 산업 전환을 위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화성 테크노폴 단계적 조성 등을 통해 화성시를 첨단 산업도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하여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도 덧붙였다.
복지 정책 강화정 시장은 복지 분야에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우선, 긴급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신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가구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만세센터를 개관해 다양한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교통 인프라 확충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에는 화성예술의전당이 준공되고, 10월에는 동탄중앙도서관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의 착공,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보타닉가든 화성 여울공원 전시온실 착공 등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14개의 철도사업을 기반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시민과 의회의 협력 강조정 시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민생 안정과 화성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의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말을 덧붙이며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이번 시정연설은 화성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