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제106주년 3.1절 기념사: "3.1운동 정신,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든 뿌리"
경기도지사 김동연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드는 뿌리라고 강조하며, 그 정신을 이어갈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106년 전 오늘, 한반도는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며, 경기도가 3·1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한 주요 거점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선조들은 독립과 자유, 평등을 위해 온 힘을 쏟았고, 비폭력과 평화라는 원칙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3.1운동의 역사적 의의경기도는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수원 북문에서 시위를 시작으로, 225회의 만세 운동이 전개된 중요한 지역이었다. 김 지사는 일제의 폭압에도 불구하고, 3·1운동의 의지와 희망이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독립운동 이후, 국민은 주권을 되찾고, 여성, 노동자, 학생 등 다양한 계층들이 사회운동에 참여해 민주주의의 출발점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민주주의의 기초김 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그 헌법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초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임시정부는 국민의 권리와 민주공화국을 지향하며 개헌을 실천했다”며, 대한민국 헌법의 1조가 임시정부 헌장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삶의 교체’와 개헌의 필요성김동연 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사회적 불평등과 불안을 언급하며, **‘삶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을 통한 변화를 제시하며,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국민을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계엄 대못 개헌, 경제 개헌, 권력구조 개편 개헌 등을 제시하며,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김 지사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이를 **‘국민 통합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와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무리 발언김동연 지사는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는 계속 나아갈 수 있다”며, 선열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며,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마무리했다.
그의 기념사는 106년 전 3.1운동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었음을 재확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