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와 경기도 간 주요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여야정협치위원회’가 2일 전격 출범했다.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출범한 협치위원회는 주요 도정 현안과 예산안에 대한 사전 협의와 이견 조정에 나선다.
![[크기변환]261102 경기도의회-경기도 ‘여야정협치위원회’ 2일 전격 출범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1/20261103014532_7e97bdb6d92f114b113d98dcd107a949_bajo.jpg)
이번 협치위원회 출범으로 남종섭 의장(더민주, 용인3)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도와 의회 간 공식 협의체 구성이 실현되면서 그간의 소통·협치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남 의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경기도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시흥1),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성남5) 및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크기변환]261102 경기도의회-경기도 ‘여야정협치위원회’ 2일 전격 출범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1/20261103014541_7e97bdb6d92f114b113d98dcd107a949_ggl7.jpg)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양당 수석부대표와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회와 도는 주요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합의사항의 이행까지 관리하는 협치 체계를 갖추게 됐다.
![[크기변환]261102 경기도의회-경기도 ‘여야정협치위원회’ 2일 전격 출범 (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1/20261103014550_7e97bdb6d92f114b113d98dcd107a949_i8s4.jpg)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도지사·도의회 의장·양당 대표의원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 ▲주요 도정 현안과 조례안·예산안, 정책·전략사업 등에 대한 협의 ▲분기별 정례회 개최 및 정책 현안 발생 시 임시회 수시 개최 등이다.
![[크기변환]261102 경기도의회-경기도 ‘여야정협치위원회’ 2일 전격 출범 (4).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1/20261103014602_7e97bdb6d92f114b113d98dcd107a949_zo9j.jpg)
구체적으로는 협치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협의회의를 두고, 주요 도정 현안과 의회 상정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와 이견 조정, 협의사항의 이행 점검 등을 맡도록 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앞으로 자주 만나고 충분히 논의해 나가며 도민께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필수민생사업 예산 마련부터 지방세제 개편과 국비 확보까지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의원은 “경기도의 민생예산만큼은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켜내야 한다”라고 말했고, 방 대표의원은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해 도민의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협치를 이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 의장은 “경기도는 2014년 연정을 시작으로 도와 의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며 도정을 함께 책임지는 길을 찾아왔다”라며 “이번 협치위원회도 그 경험을 이어받아 경기도가 마주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힘을 발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와 의회는 같은 목적지를 향해 한배를 탄 사이로, 서로 맡은 역할은 달라도 가야 할 방향은 같다”라며 “재정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머리를 맞대야 한다. 당장 내년도 예산부터 협치위원회에서 함께 풀어갔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제11대 의회에서도 2022년 11월 ‘여야정협의체’를 출범시킨 데 이어 2023년 9월 ‘여야정협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