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월 26일, 갯골생태공원 잔디마당에서 ‘제37회 시흥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 400여 명과 함께 화합과 축하의 장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들의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크기변환]01교육도시.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29000859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9ho.jpg)
■ 시민대상 3명 선정…시흥을 빛낸 이들의 헌신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시민대상 시상식이었다. 올해 시민대상은 시흥 발전과 공동체 복지에 헌신한 박덕인, 박희량, 이재방 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박덕인 씨는 지역의 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주민 소통과 협력 등에 앞장섰으며, 농업인 교육 및 농번기 공동작업 추진 등 지역 농업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희량 씨는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특수교육 환경 개선 및 권리 신장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재방 씨는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벽화 및 간판 개선 활동 등 도시미관 개선에 힘썼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었다.
![[크기변환]보도자료1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임병택 시흥시장과 수상자들(박희량, 이재방, 박덕인 씨),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2900091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nl33.jpg)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의 시흥은 시민 여러분의 힘과 열정,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흥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60만 시민 여러분이며, 오늘은 그 주인공들을 위한 날입니다.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합니다.”
임 시장은 특히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 시흥의 비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깃발 게양부터 축하공연까지…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기념식은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시흥시민헌장 낭독, 20개 동 주민 대표의 깃발 게양식, 시민대상 시상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갯골축제 20주년을 기념해 20개 동의 주민 대표들이 참여한 깃발 게양식이 펼쳐져 ‘시민의 날’의 상징성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공연에는 가수 강애리자와 왁스가 출연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 시흥시, 공동체 중심 도시로 발돋움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공동체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정책과 공동체 기반의 도시계획을 지속 추진하며, 더 나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