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주식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 침체가 지속되는 원인을 분석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06’을 발간했다고 29일 전했다.
![[크기변환]260629_[사진자료] 경상원,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06 발간…주식시장 호황 속 골목상권 불황 원인과 대응전략 제시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6/20260629093112_0cb15e9c3efa62a24146b7793b6bd3ed_p5z8.jpg)
이번 브리프에서는 주식시장 상승과 개인투자자 증가에도 소비가 충분히 확대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에 주목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4,309.63으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5월 6일 7,384.56으로 71.3% 상승했다. 반면 창업 후 3년 생존율은 2020년 50.2%에서 2024년 33.6%로 하락했으며, 2026년 1분기 소상공인 폐업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프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투자 수익이 소비보다 재투자로 이어지는 경향을 비롯해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실질 구매력 약화, 고령화와 노후 불안에 따른 소비 위축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소상공인 불황은 단기적인 경기순환보다 구조적 소비 위축에 가까우며 장기간 침체가 이어지는 L자형 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응 방향으로는 디지털화와 무인화를 통한 비용 효율화, 가성비 중심 상품 전략, 지역과 점포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 콘텐츠 구축 등이 제시됐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최근 소상공인 경기 침체는 주식시장 호황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소비 구조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며 “경상원은 변화하는 경제환경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도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