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캠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용인시장 선거가 용인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 경쟁이 아니라 현직 시장의 권한과 영향력을 동원한 관권선거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크기변환]17057_27844_4128.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5/20260525135748_c7bda504d1f3257c915f93ee7d0b59b9_fw2y.jpg)
캠프는 특히 최근 용인문화재단과 관련된 공연 및 행사 일정이 이상일 후보의 선거운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근택 캠프는 “용인문화재단은 시민 모두를 위한 기관이지 특정 후보의 선거조직이 아니다”라며 “최근 여러 행사에서 벌어진 일들은 용인시와 관련 기관들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캠프 측은 이상일 후보가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전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캠프에 따르면 이상일 후보는 지난해 11월 용인시 예산을 활용해 유관단체 명의로 자신의 공약과 치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제작·게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으며, 현재 관련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는 것이다.
현근택 캠프는 “많은 법률 전문가들이 해당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으며, 검찰의 기소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사안의 결과에 따라 피선거권 박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또한 캠프는 이상일 후보가 현직 시장의 지위와 행정조직, 유관단체를 자신의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용인시가 후원한 한 문화행사에서 이상일 후보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 장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근택 캠프는 “이는 단순한 우발적 상황이 아니라 특정 후보를 부각시키고 상대 후보를 부정적으로 비춰지게 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연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해당 문제는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캠프는 또 최근 보도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간담회 사례도 언급했다. 당시 이상일 후보가 행사 도중 시청 공무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행정 검토를 지시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캠프는 “유권자 앞에서 공무원에게 직접 연락해 민원 해결을 압박하는 듯한 모습은 시민들에게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하고 행정권력을 선거에 활용하는 전형적인 관권선거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현근택 캠프는 “용인시장 선거는 시민의 신뢰 위에서 치러져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유관단체, 공무원 조직을 선거에 동원하거나 활용하려는 어떤 시도도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일 후보는 더 이상 ‘관행’이나 ‘우연한 기회’라는 말 뒤에 숨지 말고, 현직 시장이라는 권한과 영향력을 이용한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분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근택 캠프는 성명 말미에서 “불법·관권선거를 즉각 중단하라”며 “공공기관과 공무원 조직, 유관단체와 산하기관을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과 단체는 특정 후보의 정치적 도구가 아니다”라며 “이번 용인시장 선거는 정책과 비전, 시민에 대한 책임으로 평가받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근택 캠프는 “이상일 후보가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정선거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명은 2026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후보 현근택 캠프 명의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