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이날 김용진 GH 사장 후보자를 상대로▲경기 RE100 달성 및 탄소중립 전략▲모듈러 건축 확산 방안▲평화경제특구 조성에 GH의 역할
등에 대해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집중 질의하며, 후보자의 정책적 역량과 책임 의식을 점검했다.
![[크기변환]250912 임창휘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경기RE100과 탄소중립 등에 역할 주문 (1).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219263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tyy5.jpg)
임창휘 의원은 먼저 경기도의 RE100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에 대해 질문하며,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경기도의 미래 경제 생존 전략과 직결된다”며,
“GH는 경기도의 대표 공공개발 기관으로서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단위 통합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진 후보자는 “RE100과 탄소중립은 도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라며, “개별 건물 차원이 아닌 도시 단위의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고,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형 도시 조성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모듈러 건축, GH가 산업 생태계 주도해야”이어 임 의원은 “모듈러 건축은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 미래 건축 산업의 핵심 축이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3기 신도시에 모듈러 건축 특화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김 후보자의 구체적 계획을 요구했다.
김용진 후보자는 “모듈러 건축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라는 데에는 동의한다”고 밝히며, “하지만 현재 산업 기반이 미비한 상황에서 GH 단독 추진은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에 취임한다면 LH, SH공사, 중앙정부 등과 연합체를 구성해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창휘 의원은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관련해, “이는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각종 규제로 고통받아 온 경기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경기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GH가 “지역 개발의 실질적 주체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에 김용진 후보자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아온 경기북부와 동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GH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답하며,
“평화경제특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을 유도하고, 이를 위해 통일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임 의원은 GH에 대해 “단순한 주택 공급 기관을 넘어 경기도의 전략적 미래 아젠다를 실행할 핵심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후위기 대응, 산업 육성, 지역균형 발전 등 다방면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변화된 GH의 비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임창휘 의원은 GH 사장의 리더십과 정책 추진 능력을 면밀히 점검하며, 공공개발 기관으로서 GH가 경기도의 미래를 선도할 책임과 의무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