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건의안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공식 이송될 예정이다.
![[크기변환]250912 문병근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국가철도망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1).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219494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m7zp.jpg)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에서부터 성남·용인·수원·화성까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50.7km 규모의 대형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최근 진행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 평가(B/C) 1.2를 기록하며,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보한 상태다.
해당 철도 노선이 개통될 경우, 약 420만 명에 달하는 경기 남부권 주민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광역 이동권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도권 남부 전역의 교통 체증 및 생활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변환]250912 문병근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국가철도망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2).JPG.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219495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ej7e.jpg)
경기 남부 지역은 최근 대규모 택지 개발 인구 급증 산업단지 확대 등으로 인해 광역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의 철도 및 도로 인프라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며, 출퇴근 시간의 상습 정체, 장거리 통행 시간 증가, 지역 간 단절, 시민 불편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교통 인프라임을 분명히 하며, 국가 차원의 정책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 문병근 의원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의 관점에서 접근해야”문병근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편의 개선을 넘어, 수도권 남부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드시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또, “철도는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는 장기 사업인 만큼, 지금의 정책 결정이 경기도와 수도권 남부의 10년 후, 20년 후를 좌우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철도국 경기도 및 수도권 지방정부 등에 이송되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공식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이 건의안을 통해 경기 남부권의 광역 교통 여건 개선 지역 간 연계성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투자 유치 촉진 등의 다각적인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란?‘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철도 투자 전략으로, 해당 계획에 반영돼야만 국비 지원을 통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사업이 수년간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 및 시도의회 차원에서 정책 건의 및 촉구 결의안 채택을 통해 중앙정부에 계획 반영을 압박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