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아동 가구 280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및 물품지원 사업’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노출된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기도형 주거복지 맞춤형 사업이다.
![[크기변환]시공중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001074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x2pt.jpg)
사업은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청소 ▲수납정리 등 위생·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클린서비스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 가전제품 지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80가구에 가구당 약 3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만 원 상당 가전제품 2종,100만 원 상당 클린서비스 2종 을 가구별 선택 방식으로 맞춤 지원하고 있다.
![[크기변환]시공중+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00108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d7r.jpg)
아동이 거주 중인 오래된 주택의 벽지나 장판에 곰팡이가 피어 있거나, 해충 및 악취 문제로 건강이 위협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도배·장판 시공, 소독·방역, 전문 청소, 수납 정리 등 정리정돈부터 위생 환경 개선까지 전방위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크기변환]시공완료.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1001081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fmb3.jpg)
경기도와 경기도주거복지센터는 8월 말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서비스 제공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가전제품은 모든 대상 가구에 100% 지원 완료된 상태로, 아동과 보호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단순 편의 아닌 삶의 질 문제”이번 사업에 대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구를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다.
이는 아이들의 건강, 성장 발달, 학습 환경, 나아가 삶의 질 전반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경기주거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집행은 경기도주거복지센터가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2019년 4월 개소 이후로▲주거복지 관련 컨설팅▲정책 실행 및 정보 전달▲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경기주거복지포털 운영
등을 통해 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사업 개요 요약사업명: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및 물품지원 수행기간: 2025년 3월 ~ 11월
지원 대상: 경기도 내 저소득 아동주거 빈곤가구 280호,
지원내용: 클린서비스(도배, 장판, 청소, 수납정리, 소독/방역) 2종,가전제품(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 2종
지원금액: 가구당 최대 약 300만 원 상당
■ “살기 어려운 집에서, 꿈꿀 수 있는 집으로”경기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단순한 주거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희망의 공간’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학습 공간 마련, 쾌적한 환경 제공, 안전 확보 등 아동 주거복지의 선도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