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250905 서현옥 의원, 도내 저수지 수질악화 및 평택호 녹조 대응위한 광역차원의 특단 대책 시급 촉구발언.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08135654_2df83d5d8a353b903e49b10a682303a3_6y3a.jpg)
■ “10곳 중 다수, 이미 부영양 또는 과영양 상태”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경기도 수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주요 저수지 10곳 중 다수가 부영양 또는 과영양 상태로 나타났다”며, “이는 녹조 발생을 빈번하게 하고 식수원 오염과 수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환경 문제”라고 경고했다.
■ 평택호, “1억 톤 이상 저수지임에도 4등급 수질 간신히 유지”특히 서 의원은 평택시민들에게 중요한 수자원인 평택호의 수질 상태에 대한 우려도 강하게 제기했다.
“평택호는 1억 톤 이상의 저수량을 가진 대규모 저수지임에도, 여전히 농업용수 기준인 4등급 수질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름철 폭염으로 악화되는 녹조 현상과 이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 가능성을 지적했다.
■ “마이크로시스틴 농도, WHO 기준치 17배 초과한 사례도”녹조로 인한 유해물질 검출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를 언급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서 의원은 “녹조 번성 시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경기도 주요 저수지에서 검출되었으며, 일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치를 최대 17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긴급 대응체계·예산 확보·공동 대응체계 구축 강조서현옥 의원은 발언을 통해 다음과 같은 현실적이고 시급한 대응책 마련을 도에 요구했다.
긴급 대응체계 즉각 가동 및 관련 예산 확보 의지 표명
녹조 조기경보 및 실시간 감시체계 고도화
유입 오염원 차단을 위한 상류 관리 강화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공동 대응 전략 수립
■ “도민 불안 해소 위한 선제적 대응 필요”끝으로 서 의원은 “녹조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물론, 주민들의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더 이상 단편적인 대응에 머물지 말고, 광역 차원의 전략적 대응 체계를 마련해 도민의 안전과 수생태계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의회는 서현옥 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도내 수질 관리 대책의 필요성과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