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봄철 잔디 발아 시기를 맞아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출입을 5월 3일까지 전면 제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년 봄철 잔디의 새싹이 움틀 무렵에는 잔디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잔디광장 출입·이용을 통제하는 휴식기간제를 실시하고 있다.
![[크기변환]분당구청 녹지공원과-성남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이 잔디휴식기간제 시행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403/20240315225416_6c047c0b36265512536b68fa02be7b3a_bw59.jpg)
휴식 기간에는 잔디광장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배토, 잡초 발아 억제를 위한 약제 살포, 잔디 보식 등이 진행되며, 향후 10월까지 잔디 깎기, 제초, 관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휴식 기간 중 잔디의 상태를 최상으로 가꾸어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은 약 2만2000㎡ 규모의 한국 잔디로, 1998년 조성된 이래 시민들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