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전진선 군수는 1일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도 예산안을 군민과 양평군의회에 공식 보고하며, “민생보호 강화, 관광문화벨트 완성, 미래도시 도약을 군정 핵심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날 오혜자 의장과 지민희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에게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2026년에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는 분골쇄신의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다”며 군정 비전 실현 의지를 드러냈다.

전 군수는 2025년을 “경기침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및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검, 단월면장 비보 등 복합적 어려움이 겹친 해”로 규정했지만, 주요한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 환경부 특대고시 개정 → 남한강 친환경 선박 운항 가능양평군의 지속적인 건의 끝에 환경부 규제가 완화돼 남한강을 활용한 친환경 수상관광 기반이 마련됐다.
● 두물머리, UN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세계적으로 가치가 인정받으며 국가정원 승격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
● 양동 일반산업단지 행정 절차 완료국토부·행안부 심사가 마무리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 7개 지역 축제 성공적 개최용문산 산나물 축제 등 지역 전체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 민선 8기 3년 반 성과… “매력 있는 양평군민의 시대 열었다”전진선 군수는 지난 3년 반 동안 추진된 주요 군정성과도 상세히 설명했다.
① 안전 분야 강화군민안전보험 운영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 구축 국가재난훈련·상시 대응훈련 정착 신원정수장 준공, 양동 지하수저류댐 신설, 지평배수지 증설
물맑은시장 배수펌프장 증설 및 하천·사방댐 설치 ,양근·양평대교 자살방지 휀스 설치 예산 확보, → “20만 자족도시를 위한 기반 마련”
② 환경·자원순환 도시 성과다회용품 확대, 분리수거 강화로 군민 1인당 연간 쓰레기 4kg 감축,초등 4학년 자전거 교육 및 환경교육센터 확대,경기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
③ 관광도시 기반 구축남한강 테라스·물맑은시장 빛거리 조성,양강섬 적석총, 경기도 지정문화유산 추진,두물머리·세미원 UN 관광마을 선정
용문사 보차도 분리, 진입로 확장,사계절 축제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④ 체육·보건·복지 인프라 확충양평종합체육센터 준공, 맨발길 12개 읍면 조성,강동경희대병원과 출산진료 협약
건강생활지원센터·보건진료소 개소,치매안심센터 직영 전환
⑤ 대외 성과 다수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성공 개최,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복지행정상 11년 연속 수상
환경부·교육부·건강도시협의회 등 다수 기관 평가 수상
■ 2026년도 예산안: 9,291억 원… 민생·환경·관광·SOC 집중전진선 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예산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 예산 총액 9,291억 원 (전년 대비 +225억, +2.48%),일반회계 7,910억 원,특별회계 1,381억 원사회복지: 3,075억 원,농축수산업: 899억 원,환경: 507억 원,문화·관광: 461억 원,도로 SOC: 403억 원,교통: 385억 원
■ 2026년 군정 핵심목표 3대 전략① 민생보호 강화
지역화폐 ‘양평사랑상품권’ 확대,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상권 회복,CCTV 확대, 통합관제센터 강화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전철·광역철도·KTX 용문역 정차 추진,급수취약지 상수도 확충
취약계층 복지·치매 지원 강화,출산·육아환경 조성 및 청소년·아동 돌봄 확대,파크골프장·생활체육시설 확충
② 관광문화벨트 완성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건설, 양근천~쉬자파크 산책로 조성,백운봉 케이블카 설계 착수
4대강 종주 연계 자전거 특구 완성,용문산 관광지 활성화·구둔아트스테이션 준공,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세미원 개선
서종·용늪 등 서부권 관광자원 확대,종교·문화 콘텐츠 기반 여행상품 개발
③ 미래도시 도약탄소중립 기본계획, 햇빛 연금 시범사업,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확대, 무공해차 인프라 확충
공공세척센터·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청년정책 강화·청년친화도시 추진,양동 일반산업단지 추가 조성
농촌공간 재구조화·등 다양한 도시계획 수립,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광역도로망 추진
스마트 행정·AI 기반 군민서비스 확장,친환경농업 고도화 및 미래농업 기반 강화
■ “2026년, 민선8기 성과 마무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해”전 군수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편성된 예산은 군민 행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는 자세로 군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군수는 “다가오는 병오년에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