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월)

  • 맑음속초3.1℃
  • 맑음0.5℃
  • 맑음철원0.1℃
  • 맑음동두천0.7℃
  • 맑음파주0.0℃
  • 맑음대관령-2.7℃
  • 맑음춘천1.6℃
  • 맑음백령도1.6℃
  • 맑음북강릉4.1℃
  • 맑음강릉5.7℃
  • 맑음동해5.6℃
  • 맑음서울2.0℃
  • 맑음인천0.4℃
  • 맑음원주-0.3℃
  • 맑음울릉도2.4℃
  • 맑음수원1.5℃
  • 맑음영월0.3℃
  • 맑음충주-0.9℃
  • 맑음서산1.5℃
  • 맑음울진5.8℃
  • 맑음청주2.7℃
  • 맑음대전2.6℃
  • 맑음추풍령2.0℃
  • 맑음안동3.0℃
  • 맑음상주2.9℃
  • 맑음포항6.4℃
  • 구름많음군산1.4℃
  • 맑음대구5.7℃
  • 맑음전주2.9℃
  • 맑음울산5.5℃
  • 맑음창원4.4℃
  • 구름많음광주4.4℃
  • 맑음부산5.3℃
  • 구름많음통영4.3℃
  • 구름많음목포2.5℃
  • 구름많음여수4.9℃
  • 흐림흑산도2.8℃
  • 흐림완도3.5℃
  • 구름많음고창1.6℃
  • 구름많음순천3.6℃
  • 맑음홍성(예)2.4℃
  • 맑음0.6℃
  • 흐림제주5.7℃
  • 구름많음고산5.4℃
  • 흐림성산6.8℃
  • 흐림서귀포7.1℃
  • 구름많음진주5.4℃
  • 맑음강화-0.7℃
  • 맑음양평1.3℃
  • 맑음이천1.7℃
  • 맑음인제-0.1℃
  • 맑음홍천-0.4℃
  • 맑음태백-0.6℃
  • 맑음정선군0.4℃
  • 맑음제천-0.2℃
  • 맑음보은0.8℃
  • 맑음천안1.9℃
  • 구름많음보령1.0℃
  • 맑음부여2.5℃
  • 맑음금산2.7℃
  • 맑음1.9℃
  • 구름많음부안2.0℃
  • 구름많음임실3.0℃
  • 구름많음정읍2.1℃
  • 구름많음남원4.6℃
  • 구름많음장수0.9℃
  • 구름많음고창군2.5℃
  • 구름많음영광군1.7℃
  • 맑음김해시4.7℃
  • 구름많음순창군3.8℃
  • 구름많음북창원6.2℃
  • 맑음양산시6.9℃
  • 구름많음보성군4.8℃
  • 구름많음강진군3.8℃
  • 구름많음장흥4.1℃
  • 흐림해남2.8℃
  • 구름많음고흥4.9℃
  • 맑음의령군4.0℃
  • 구름많음함양군5.5℃
  • 구름많음광양시5.6℃
  • 흐림진도군2.2℃
  • 맑음봉화1.0℃
  • 맑음영주1.0℃
  • 맑음문경1.5℃
  • 맑음청송군1.4℃
  • 맑음영덕4.6℃
  • 맑음의성3.5℃
  • 맑음구미3.0℃
  • 맑음영천4.4℃
  • 맑음경주시4.9℃
  • 구름많음거창3.4℃
  • 구름많음합천6.3℃
  • 맑음밀양5.0℃
  • 구름많음산청5.1℃
  • 맑음거제4.1℃
  • 구름많음남해4.5℃
  • 구름많음5.7℃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 DMZ 문화예술공간 통, 정기현 작가의 ‘변방을 우짖는 유령들’ 전시 개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 DMZ 문화예술공간 통, 정기현 작가의 ‘변방을 우짖는 유령들’ 전시 개최

▶ 독일-한국 간을 가로지르는 통찰을 보여주는 전시 11월 18일부터 개최
▶ 역사의 유령적인 것들이 돌아오는 형식이 얼마나 내밀하고 역설적인가를 질문하는 정기현 작가의 작품 선보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 ‘지역 문화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예술(박준식 대표)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28일까지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정기현 작가의 〈변방을 우짖는 유령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기변환]1.jpg

 이번 전시는 역사의 유령적인 것들이 돌아오는 형식이 얼마나 내밀하고 역설적인가를 질문한다. 오브제는 신문 벙커 속의 곰팡이 냄새 그리고 패악을 떠는 대남방송이며 전시의 중핵은 오래된 신문이다. 독일 유학시절 베를린 국방부 본부 건물 해체 작업에 참여했을 당시 벽지 분리과정에서 채집(개인소장)된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의 신문이다,


 정기현 작가의 작업은 헤겔의 역사철학이 최종 귀착하고 그와 엇갈려 합스부르크 피드백에 따른 나치즘의 그림자가 어른대던 시대, 마치 한스 하케의 쇄석들 밟는 소리가 내재한 형식이다. 마치 “서울에서 베를린까지”(백남준)와 같은 가로지르기 감각이 있다.

[크기변환]2.jpg

 역사주의 종언 이후의 폐허 시대를 살면서 그 역사주의 정초의 바이마르 공화국의 유령적인 것들이 DMZ 아랫동네에 출몰하는 것. 그로부터 독일-한국 사이 간-역사적 조망을 갖고서 벙커 속의 익숙한 곰팡이 냄새가 마치 프루스트의 과자 한입처럼 모든 것에 대한 기억을 귀환시킨다.


 나아가 대남방송의 확성기 소리를 바이마르 신문뭉치처럼 분해해 보니 귀신소리 여우소리 늑대소리 아스라한 악몽소리로 레이어화 한다. 우리가 추앙하는 시인 백석의 여우난곬족 소리다. 소리 고문이 알고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詩心 가득한 소리다.

[크기변환]3.jpg

 정기현 작가는 뒤틀린 파이프 속에 원형적이고 뫼비우스 띠처럼 장치된 설치 작품을 발표한 바, 이처럼 시간적인 것들이 어떻게 교차하면서 굴절된 형식으로 귀환하는가를 이미 드러낸 바 있다. 시간성의 비밀 관절을 스스로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작가의 시간관 위에 신문 작업, 후각적 이미지, 청지각적 이미지가 역사의 유령적인 것들을 소환하고 독일-한국 간을 가로지르는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DMZ라는 '중간지대'에서 습관적인 클리쉐를 벗어나는 순간, 어떤 감각의 흐름들로 각성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역 기반의 거점형 문화공간 재생과 운영을 지원하는 기획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에 거점을 두고,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하면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파주 DMZ의 문화정체성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하므로 사전 문의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문의: 010-2430-211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