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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성중 기자회견… K-컬처밸리 기본협약 체결 일정 조정 “안전과 완성도 위한 불가피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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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성중 기자회견… K-컬처밸리 기본협약 체결 일정 조정 “안전과 완성도 위한 불가피한 결정”

경기도가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의 기본협약 체결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업 지연이 아닌, 글로벌 기준의 안전 확보와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K-컬처밸리 기본협약 체결 일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을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부지사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2월 20일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완성해야 할 책임 있는 주체로서 사업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경기도청(25년8월5일).jpg

기존 구조물 인수에 따른 정밀 안전점검 확대

일정 조정의 첫 번째 이유로 김 부지사는 ‘안전’을 강조했다.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은 공모지침에 따라 현재 약 1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아레나 구조물을 인수해, 해당 구조물의 원형을 유지한 상태로 아레나를 완공해야 한다.

이에 대해 라이브네이션 측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하자를 완벽히 차단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요구했다. 경기도와 GH는 이러한 요청을 검토한 끝에,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 수준의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판단해 이를 전격 수용했다.

특히 점검 범위는 기존 구조물에 한정되지 않고, 흙막이 시설과 지반 등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전반으로 확대된다. 또한 글로벌 위상의 아레나 건설을 위해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술자들이 참여해 국제 기준을 고려한 정밀 안전점검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전점검 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김 부지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점검해 도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업 완성도 제고 위한 공공시설 확충 논의

두 번째 일정 조정 사유로는 K-컬처밸리의 장기적 가치와 아레나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논의가 제시됐다.

경기도와 GH, 라이브네이션은 협상 연장 기간 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 문화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공연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아레나 사업 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경기도와 GH는 현행 계획을 넘어서는 사업 범위 확대를 라이브네이션에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아레나 활성화와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해 공공지원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폐시설 등 라이브네이션이 제안한 공공지원시설을 적극 검토해 관람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레나 완공 전 ‘야외 임시공연장’ 운영 검토

대형 공연 최적지로서 고양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라이브네이션은 아레나 공사 기간 동안 T2 부지 내 유휴지를 활용한 ‘야외 임시공연장’ 운영을 제안했다.

경기도와 GH는 이를 적극 수용해 기본협약 체결 이전부터 임시공연장 운영 계획과 유휴지 활용 방안을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레나 완공 전에도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K-컬처밸리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기본협약 체결 시점 2026년 12월로 조정

정밀 안전점검 확대에 따라 사업 일정도 보다 현실적이고 책임 있게 조정된다. 기본협약 체결 시점은 기존 2026년 2월에서 2026년 12월로 변경된다.

8개월간의 정밀 안전점검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오는 10월부터 최종 협의를 거쳐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와 GH, 라이브네이션은 아레나 공간 활용 방안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해 실행 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이후 일정은 당초 공모지침서에 따라 진행된다. 즉 기본협약 체결 후 3개월 이내 공사를 재개하고, 공사 재개 시점부터 43개월 이내에 아레나를 준공하는 일정이다.

“속도보다 방향…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메카로”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이라며 “이번 일정 조정은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업 가치를 극대화해 고양시를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메카로 완성하기 위한 고심 끝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오후 5시 고양 킨텍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직접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문화 산업의 미래를 바꿀 이 과정에 대해 도민과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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