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는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재난약자(장애인)시설 3곳을 대상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등 재난약자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설 관리자와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크기변환]보도사진(훈련사진) (1).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2418142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ph96.jpeg)
이번 합동훈련은▲10월 23일 대림동산장애인복지시설,▲10월 24일 모두학교,▲10월 28일 다비타의 집 등 관내 주요 장애인 복지시설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안성소방서 구조대, 119안전센터 대원, 시설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실전 상황에 가까운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 실전형 전술훈련으로 현장 대응능력 점검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훈련이 아닌,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한 전술 중심의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협소한 진입로 확보 ▲급수체계 운영 ▲캐노피(출입부) 화재 대응 ▲인명고립 상황 구조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즉각적인 판단과 조치 능력을 점검한다.
또한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화재 초기 대응 및 피난 절차 교육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대피 유도 훈련도 병행하여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 “현장 맞춤형 훈련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재난약자 시설은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만큼, 평소부터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약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안전 사각지대 없는 안성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재난약자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가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