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2026091758064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9/20260927003703_c3066f7c2c65cd593385c3cd51bed2ef_qz8d.jpg)
올해로 13회를 맞은 경기도자비엔날레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를 주제로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 이천·광주·여주를 비롯한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 2001년 시작된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내 유일의 도자예술 분야 국제 비엔날레다.
개막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관계자와 국내외 참여 작가, 도예인, 주한 외교사절, 한국도예고 학생,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가수 알리의 공연과 참여 작가 및 학생들의 입장 행진, 국제·국내 공모전 시상식 등이 이어졌으며 가수 소향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크기변환]260918 남종섭 의장,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9/20260927003923_c3066f7c2c65cd593385c3cd51bed2ef_j20q.jpg)
올해 주제인 ‘땅이 만든다’는 도자를 인간만의 창작물이 아닌 흙과 물, 불, 시간, 환경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로 바라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추 지사는 개막식에서 “땅이 내주는 흙과 물, 불에 사람의 정성과 손, 시간이 더해져 도자가 만들어진다”며 “이천·광주·여주가 함께 세계 도자의 명맥을 이어가는 곳이 되도록 경기도가 전통문화를 더욱 꽃피우고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492325_411973_4613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9/20260927004058_c3066f7c2c65cd593385c3cd51bed2ef_r6by.jpg)
이대형 예술감독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말하는 ‘땅’을 수천·수만 년의 시간이 쌓인 흙, 서로 다른 문화가 자라온 터전,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지구라는 세 가지 의미로 설명했다.
개막식에서는 국제공모전과 국내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국제공모전에는 77개국에서 1천50명의 작가가 참여해 1천397점을 출품했으며, 독일 작가 데이비드 라우어의 ‘펀치카드 하우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에서는 우은주의 ‘왜곡’이 대상에 선정됐다.
본전시에는 14개국 28팀, 총 6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흙과 신체의 관계, 옹기와 장작가마 전통, 흑유와 흑요의 물질성, 기술과 인간·문화유산의 관계, 지질학적 시간과 환경의 흔적 등 다양한 주제를 도자예술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경기도자미술관에서는 본전시와 국제공모전, 국제도자학술회의·워크숍 등이 열리고,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우리 시대 도예 명장’, 키즈비엔날레 등이 진행된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미술시장 연계 특별전과 소장품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작가 대담, 도민참여 프로젝트, 교육·체험 프로그램, 도자 장터, ‘찾아가는 비엔날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경기도자미술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도 공개됐다. ‘땅이 깨어나다’, ‘땅이 빚어지다’, ‘땅이 빛나다’, ‘땅이 만든다’ 등 4개 장으로 구성된 영상은 지구와 자연, 흙의 탄생부터 도자예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 통합권은 1만1천 원이며 사전 예매 시 7천 원이다. 개별권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6천 원, 광주 경기도자박물관과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은 각각 4천 원이며 사전 예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할인·무료 관람 대상은 경기도자비엔날레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