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2 (토)

  • 흐림속초24.9℃
  • 비22.6℃
  • 흐림철원22.6℃
  • 흐림동두천22.9℃
  • 흐림파주22.3℃
  • 흐림대관령20.8℃
  • 흐림춘천22.6℃
  • 구름많음백령도24.0℃
  • 비북강릉25.3℃
  • 흐림강릉25.7℃
  • 흐림동해25.8℃
  • 비서울22.7℃
  • 비인천22.6℃
  • 흐림원주23.9℃
  • 구름많음울릉도27.3℃
  • 비수원22.3℃
  • 흐림영월27.0℃
  • 흐림충주24.3℃
  • 흐림서산21.8℃
  • 흐림울진25.1℃
  • 천둥번개청주24.0℃
  • 천둥번개대전24.4℃
  • 구름많음추풍령29.9℃
  • 흐림안동32.5℃
  • 흐림상주30.5℃
  • 구름많음포항29.7℃
  • 흐림군산27.6℃
  • 구름많음대구32.3℃
  • 흐림전주28.2℃
  • 맑음울산29.7℃
  • 맑음창원29.1℃
  • 맑음광주32.0℃
  • 맑음부산30.3℃
  • 맑음통영29.8℃
  • 구름많음목포31.1℃
  • 맑음여수30.6℃
  • 맑음흑산도28.6℃
  • 구름많음완도29.5℃
  • 구름많음고창32.6℃
  • 맑음순천30.1℃
  • 소나기홍성(예)22.0℃
  • 흐림23.0℃
  • 맑음제주32.5℃
  • 맑음고산29.3℃
  • 맑음성산30.2℃
  • 구름많음서귀포30.1℃
  • 맑음진주30.8℃
  • 흐림강화21.7℃
  • 흐림양평24.0℃
  • 흐림이천24.3℃
  • 흐림인제22.8℃
  • 흐림홍천23.9℃
  • 흐림태백23.7℃
  • 흐림정선군
  • 흐림제천26.2℃
  • 흐림보은25.8℃
  • 흐림천안23.3℃
  • 흐림보령23.9℃
  • 흐림부여24.8℃
  • 흐림금산27.6℃
  • 흐림23.1℃
  • 흐림부안27.9℃
  • 구름많음임실31.4℃
  • 구름많음정읍32.8℃
  • 구름많음남원31.5℃
  • 구름많음장수29.5℃
  • 맑음고창군32.0℃
  • 구름많음영광군31.7℃
  • 맑음김해시31.5℃
  • 맑음순창군32.3℃
  • 맑음북창원32.2℃
  • 맑음양산시32.9℃
  • 맑음보성군31.3℃
  • 구름많음강진군30.9℃
  • 구름많음장흥29.9℃
  • 구름많음해남29.8℃
  • 맑음고흥32.0℃
  • 맑음의령군31.3℃
  • 구름많음함양군32.0℃
  • 맑음광양시30.8℃
  • 구름많음진도군29.8℃
  • 흐림봉화28.1℃
  • 흐림영주28.4℃
  • 흐림문경27.4℃
  • 흐림청송군31.8℃
  • 구름많음영덕27.3℃
  • 구름많음의성32.2℃
  • 구름많음구미33.0℃
  • 구름많음영천30.7℃
  • 맑음경주시31.2℃
  • 구름많음거창30.7℃
  • 맑음합천31.7℃
  • 맑음밀양33.1℃
  • 구름많음산청30.8℃
  • 맑음거제30.2℃
  • 맑음남해30.4℃
  • 맑음32.2℃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무형유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명하는,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 개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무형유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명하는,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 개막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이 2024년 8월 28일(수) 특별전 《극락 Paradise》를 개막한다(사진 1).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는 경기도무형유산 71종목 중 불교와 관련 있는 7종목을 소개한다. 생활문화와 예술의 관점에서 경기도무형유산을 불교를 키워드로 장인과 역사유물, 현대미술과 연결하여 재조명한다.

[크기변환]3-1. 칠장사 오불회 괘불도 재현품_이연욱.jpg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유산’이 있다. 공연, 기술, 지식 표현, 생활관습, 의례, 놀이와 같은 무형유산은 한 사람에게서 다음 사람으로 전달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시대 문화를 반영한 무형유산은 사람을 통해 이어진다.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장인이 만들어 낸 유형의 결과물에는 무형의 정신이 함께 담겨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현대의 개념미술은 무형유산의 본질과 통하는 가치가 있다. 무형유산과 현대미술의 연결은 무형유산의 예술성을 새롭게 바라보는 과정이다.

[크기변환]3-3. 부처의 소리_안성금.jpg

 

전시의 제목인 《극락 Paradise 極樂》에는 종교적 의미와 일상의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종교적 의미에서 극락은 불교의 사후세계로서 ‘괴로움이 없는 즐거운 세계’를 뜻하며, 일상에서 극락을 ‘지극한 즐거움’으로 해석하였다. 우리나라에 오래도록 뿌리내린 ‘불교’는 종교를 넘어 생활문화로 정착하였다. 이 전시는 불교와 무형유산이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공통점을 함께 표현한 것이며, 무형유산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크기변환]2-1. 상원사 동종 재현품_정동후.jpg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아득하고 아득한’은 ‘소리’와 관련된 경기도무형유산 주성장 정동후(범종)(사진 2-1), 이완규(불구)의 작품과 경기도박물관의 유물(사진 2-2)을 함께 소개한다. 주성장은 쇠를 녹인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원하는 물품을 만드는 장인을 말하는데, 경기도에는 범종을 만드는 장인 ‘정동후’와 불구佛具를 만드는 장인 ‘이완규’가 있다. 전시의 1부에서는 범종, 금고金鼓, 금강령金剛鈴과 같이 소리와 관련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크기변환]3-2. 촛불 TV_백남준_백남준아트센터.jpg

 

2부 ‘무아無我’는 불교의 무아 개념을 중점으로 경기도무형유산 불화장 이연욱의 작품(사진 3-1)과 백남준(사진 3-2), 안성금(사진 3-3)의 현대작품을 같이 선보인다. 불교에서는 ‘나’를 지우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나를 포함하여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사실 즉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화장은 불화를 그리는 규칙을 배우며, 불교의 가르침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그림과 하나가 되는 훈련을 한다. 선불교의 영향을 받은 백남준의 TV 안에 전기 대신 촛불을 넣은 작품과 불교의 영향을 받은 안성금의 반으로 나눠진 불상 모양인 작품은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한다.

[크기변환]2-2. 청동범종_경기도박물관.jpg

 

3부 ‘황홀恍惚’에서는 칠공예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말한다. 경기도무형유산 생칠장 송복남, 나전칠기장 김정열(나전장)(사진4-1), 배금용(칠장), 화각장 한춘섭의 작품과 현대적인 칠 작업을 하는 유남권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칠공예의 종류에는 옻나무의 액을 여러 번 칠하여 깊은 색을 내는 ‘생칠’과 칠 한 물건 위를 자개로 장식하는 ‘나전칠기’, 나전칠기 기법에서 파생된 쇠뿔에 그림과 색으로 장식하는 화각이 있다. 전시에서는 전통의 생칠 작업과 유남권 작가(사진 4-2)의 현대적 칠 작업 그리고 나전칠기와 화각의 화려한 장식성을 함께 놓아 시각적인 대비를 느낄 수 있게 구성하였다.


[크기변환]4-2. 응집된 획_유남권.jpg

 

이번 전시는 경기도무형유산을 도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경기도무형유산 장인들의 다양한 방식의 참여가 돋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장인들은 작품을 출품하며, 장인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기도 한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전시 개막식 행사에는 경기도무형유산인 옥로주를 마시고, 방짜유기장그릇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별전을 진행하는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루 세 번 전시를 해설하는 도슨트 투어를 운영하며, 나전기법을 활용한 자개 그립톡 만들기 프로그램과 불화 그리기와 같이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의 의미에 대해 “경기도무형유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경기도무형유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와 재미를 발견하는 지극한 즐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